충주도 미제(未濟)사건이?

2005년 교현동 모녀살인사건, 3년 지났지만 아직 미결

변승연기자 | 기사입력 2009/02/09 [00:00]

충주도 미제(未濟)사건이?

2005년 교현동 모녀살인사건, 3년 지났지만 아직 미결

변승연기자 | 입력 : 2009/02/09 [00:00]



  최근 강호순의 연쇄살인범행으로 인해 미제사건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주지역에서도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않은 미제살인사건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사건은 지난 2005년 8월 교현동에서 발생한 모녀살해 사건으로, 이 사건은 1995년 발생한 청주대학교수부인 살해사건과 2002년 진천군 강송이 실종사건, 2005년 청원군 주부실종사건 및 노부부 살해사건등과 함께 충북의 5대 미제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이 사건은 2005년 8월 9일 새벽2시경 교현동의 2층 주택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피해자는 70대 어머니와 40대 딸이며 당시 피해자들은 손발이 묶인 채 얼굴이 랩으로 감겨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사건의 수사는 다방면으로 진행돼, 약 20여명을 용의선상에 올렸지만, 알리바이 성립과 증거불충분 등으로 모두 무혐의 처리됐으며 유력한 용의자를 확보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범행수법이 상당히 잔인했던 것으로 보면 원한관계나 치정에 의한 살인일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빈집털이범이 기승을 부렸던 때라 강도에 의한 우발적 범행으로도 짐작되기도 했다”며 “이 사건이 미재로 남게된데는 범행목적의 불분명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강력범죄가 발생하면 용의자를 대상으로 확보한 DNA대조를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 사건의 경우 DNA이외의 목격자나 다른 증거가 없는 상황이라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찰관계자는 “미제사건의 경우 수사의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지만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며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 확보한 상황이고 또 공소시효도 아직 남은 상황이니만큼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해 범인을 반드시 잡겠다”고 밝혔다. 또 “미제사건의 해결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정신을 부탁했다.



 



   한편, 교현동 모녀살인사건의 공소시효는 오는 2020년 8월 8일로 현재 약 11년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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