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바로서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3/11/28 [13:15]

마음이 바로서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3/11/28 [13:15]
▲ 이규홍 대표이사     ©
사람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에서는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서로 인권을 존중해 지켜야 할 지침, 즉 법과 사회규범 등을 지키려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지침들을 지키고 사회적 질서를 바로잡아 나가는 것은 교육이나 훈계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과 품성, 즉 마음을 올바르게 가질 수 있도록 인성을 가다듬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것이다. 교육이나 훈계를 통해 강제되는 지킴은 그것의 시행에 허점이 생기면 문란해지기 일쑤지만 올바른 품성을 가다듬어 스스로 지킴을 생활화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법과 도덕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최대한 사람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법과 사회적 제도와 규범이 있다 하여도 이를 지키려하는 사람들의 품성이 올바르지 못하면 이 또한 지켜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맹자는 사람은 본디 선하게 태어났으나 세상의 이익에 관련된 욕심에 의해 또는 세상 사람들과 삶의 과정에서 악해진다는 성선설을 주장하였고, 순자는 사람은 본디 악하게 태어났으나 세상의 교육과 지도에 의해 선하게 된다고 하는 성악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한 관계로 욕심이 많은 사람과 욕심이 없는 사람 등 갖가지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결국 사회를 다스리는 방향에 따라서 여러 가지 형태의 사람이 조화롭게 평화를 유지하느냐 그렇지 못하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다툼을 벌이느냐의 차이로 갈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도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고 가정교육이나 사회교육이라 할 수 있는 사회적 규범이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람은 각기 다른 개성을 타고 태어나지만 사회적 교육에 의해 할 짓, 안 할 짓을 가린다는 뜻이다. 그리고 사회구성원들이 스스로 그러한 풍토를 만들어가야 한다.
  
사회생활에서 올바른 마음 씀씀이는 자신의 성공에 많은 역할을 한다. 마음을 올바르게 쓰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가 쌓이고 신뢰가 쌓인다는 것은 믿음이 생긴다는 것이다.
  
믿음은 곧 사회생활에서 많은 사람들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신용 있는 사람, 신용 있는 상점, 신용 있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자칫 순간의 욕심으로 인해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은 긴 여정을 달려가는 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여 고생 끝에 값진 성과를 이루어내야지 노력 없이 남의 성과를 가로채거나 남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피해를 주면서 어떠한 것을 이루려 해서는 안 된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이나 물건을 탐내 그것에 대한 욕심을 부리다가 일을 그르치면 나머지 인생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게 된다. 또한 그 일에 대하여 낙인이 찍혀버리면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그 일과 연관되어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것은 소탐대실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좀 늦더라도 사람들과 어울려 남과 내가 공존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남을 배려하며 올바른 사고를 갖는 것이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방편인 동시에 욕 안 먹고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욕심을 조절하고 바른 마음과 바른 정신으로 살아가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이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고 범죄를 줄이며 질서를 바로 잡으려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동체 의식 속에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지켜야 할 법과 사회적 규범을 지킬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람은 제각기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니 생각하는 바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제각각 다른 방향의 생각과 논리와 시각을 방치해서도 안 된다. 사회교육과 대화, 설득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내고 법과 질서와 사회에 통용되는 상식과 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의 역할임을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가 바르게 서야 인류는 행복하고 질서가 유지되며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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