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중심 충주, 민족사상의 중심 충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4/02/13 [16:40]

국토의 중심 충주, 민족사상의 중심 충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4/02/13 [16:40]
▲ 이규홍 대표이사     ©
2월 8일 천등산 다릿재 중간지점 우측 편에 천지인 성단을 준공하고 충주시민 안녕기원 천제를 올렸다.

우리 충주는 일찍이 우리 민족정신인 천·지·인의 태극사상을 간직한 명산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이 있다.

천·지·인의 이름을 가진 지명이나 산의 이름은 충주가 유일한 것이기에 그 의미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천·지·인의 중심사상을 살펴보면 천·지·인의 세 큰 극은 삼태극이라 하는데 이는 우리민족 탄생인 단군 조선사회의 중심사상이기도 하다. 단군조선은 천지인 합일사상을 백성들의 생활철학이자 행동강령으로 삼고 국가의 통일성을 이루어낸 정치사상이며 정신적 지주 역할로 만들었던 것이다.

천지인은영험한 능력을 가진 천신, 지신, 인신의 삼신의 조화로 만물을 생동하게 하고 이를 다스리는 삼재(三才)와 하나의 본체를 이루는 가장 지극한 것을 의미하여 삼극(三極)사상 등으로 불리었던 것이다. 태양과 달과 별 등 무수한 기운을 품고 있는 하늘은 우주 그 자체이고, 우주의 기운으로 생성된 땅도 역시 우주의 일부분이다.
  
또한 땅의 기운으로 태어난 사람이나 만물 역시 우주의 일부분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우주는 하늘의 기운(天)으로 땅(地)을 생성하게 하고 땅(地)은 하늘의 기운을 받아 만물을 소생하게 하는 밭이 되었다.
  
이러한 터전에서 사람이 태어났으며, 사람은 하늘과 땅의 조화로서 만물을 다스리는 힘을 얻었고 만물은 이러한 조화로 탄생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하늘(天 )과 땅(地) 가운데서 자연과 함께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조화롭게 융합시켜 나가는 존귀한 존재가 된 것이다. 그래서 하늘과 땅은 조화로 만물을 생성하고 다스리는 대우주라 하고, 노동을 통하여 만물을 생성하고 다스리는 인간을 소우주라 한다. 또한 하늘과 땅, 인간은 하나의 기운으로 발현한다고 보는 것이다. 인간을 소우주로 보는 것은 인간이 우주의 이치로서 생성되었으나 천지자연의 단순한 피조물로서 예속적인 존재가 아니라 천지자연이라는 대우주의 창조적인 변화운동에 자신의 노동을 통하여 함께 참여하는 자주적인 존재로서 우주의 주체가 되기 때문인 것이다. 인간의 창조적인 자기실현은 대우주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대우주가 완성된 통일체를 이루는 것 역시 소우주인 인간의 존재에 의해서라고 볼 때 대우주인 하늘과 땅 그리고 소우주인 인간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합일체로 보는 것이다. 하늘과 땅의 조화없는 인간이 있을 수 없듯이 인간 없는 하늘과 땅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 하늘과 땅이 천지만물 속에서 조화와 통일을 이루어낼 때 인간의 의미가 더해지는 것이고 인간의 삶이 비록 하늘과 땅의 조화로 태어나 창조적인 자기본성을 실현하고 마음과 몸을 다해 삶을 마치면 몸은 땅에 묻혀 자연으로 돌아가고 마음은 사람들의 마음에 묻어 하늘로 돌아가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음양의 이치로 이태극을 말한다. 이태극은 천극, 지극을 일컫는 말로 사람이 있어 천극과 지극의 조화로 만물이 소생하고 사람으로 이를 다스리며 우주만변의 오묘한 조화를 이루어나감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그러한 이치를 깨달은 우리민족은 삼태극, 즉 천지인의 진리를 터득하고 이를 자연만물과 나라를 다스리는 정도로 삼은 것이다. 그리하여 제를 올리는데도 천신에 제사를 지낼 때는 원형 제단을 마련하였고 지신에 제를 지낼 때에는 방형(사각형) 그리고 인간신에 제사를 지낼 때는 삼각단을 모아 제를 올렸다. 하늘의 기운과 땅의 가운이 합쳐 서로 협력하는 사람人자, 즉 삼각구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우리민족은 우주의 오묘한 조화와 자연만물의 이치를 터득하였고 그 이치는 우리민족이 살아가는 이념, 즉 홍익인간(널리 세상을 이롭게하는 이념)의 이념으로 지금까지 우리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한 천지인 사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주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니 이는 우리 충주가 우리 국토의 중심임은 물론 우리민족의 중심사상의 본향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천지인 성단의 준공은 매우 의미 깊은 행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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