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를 가다 - 해운대·강원도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4/04/21 [09:58]

관광특구를 가다 - 해운대·강원도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4/04/21 [09:58]
▲ 이규홍 대표이사     ©
94년도 최초로 지정된 5개의 관광특구 중 해운대 관광특구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수영만 요트경기장, 시립미술관, 수영만 매립지, 올림픽 동산 등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동부산권 국제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관광지는 수명주기가 있어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성장을 멈추고 쇠퇴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광지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줘야한다. 동부산권 국제관광단지는 그러한 면에서 해운대 관광특구를 계속 활성화시킬 특단의 조치로 볼 수 있다.
  
동부산권 국제관광단지는 기장군 일대 2백31만평으로 총 1조4천억 원(민자 1조 2천 4백억 원, 공공 1천6백억 원)을 투입, 국제적인 전천후 해양복합관광단지로 만드는 것이다. 테마공원, 워터파크, 골프장, 가족휴양지, 해양청소년캠프, 실버타운, 아트센터, 해양스포츠타운, 부산 역사 상징적 시설물과 옛 생활문화체험장 그리고 부산역사문화촌 등이 들어서서 해운대가 갖추지 못한 위락시설을 갖춤으로서 해운대의 관광약점을 채우려는 것이다. 오륙도와 황령산을 잇는 스카이라인투어와 2층 버스 야경투어, 먹거리발굴과 면세점, 카지노 등 다양하게 관광객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관광객 1천만 명 이상, 경제유발효과 13조6천억 원 연구결과를 실행에 옮기겠다는 것이다. 동부산관광단지 사업이 거듭된 개발 사업자 유치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총 개발사업자에게 단지 전체를 맡기는 사업 방식으로부터 탈피, 과감히 개별 개발자 유치로 방향을 바꿔 노력 끝에 전체 부지 75% 투자 유치를 하는 실적을 올린 것이다. 수요자 맞춤형 공급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분양에 성공함으로서 사업비를 조기에 회수했고 수요자의 요구를 철저히 분석해 땅과 집을 분양한 뒤에도 수요자가 원하는 대로 출입구와 연결도로를 내주고 경시도를 조절해주는 등 에프터서비스에 충실했던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교훈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1994년 제주, 경주, 해운대, 유성관광특구와 함께 지정된 설악관광특구와 1997년 지정된 대관령관광특구는 2개소를 합친 면적이 강원도의 약 41%를 차지할 만큼 방대하기 때문에 특구로서의 관광매력을 집중시키기에는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나 금강산관광으로 남북한 관광교류의 물꼬를 텄던 점을 감안하여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을 생각하면서 통일경제관광특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구상이다. 그렇게 해서 기존의 관광특구와 경제자유지역, 국제자유도시의 개념을 포괄하는 관광과 경제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금강산 관광을 연계했던 고성군을 중심으로 통일경제관광특구로 지정하여 남북한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금강-설악을 통일경제관광특구로 발전시켜 국제관광자유도시로 만들어 설악산과 속초시 양양공항 주변에 종합관광엔터테인먼트 지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DMZ에서 화진포를 축으로 간성지역까지 포함하는 국제관광자유도시는 북쪽으로 교류 창구 역할과 남북한의 장점을 살려 나간다면 국제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강원도의 관광특구활성화 전략 방안은 특수성 확보, 타 특구 정도의 실질적 규제 완화 요구, 예산지원 확대, 논리 개발, 세련된 특구 운영의 여건 마련으로 정하고 세부 전략으로는 첫째, 지정특구 면적이 넓기 때문에 전체를 아우르는 컨셉으로 무장, 둘째, 전체 관광특구와 어울리는 소권역별 특화사업 마련, 셋째, 외국인 관광객 대비 외국인 쇼핑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면세점 유치, 넷째, 국가사업으로 특구 내 인프라 확충, 다섯째, 관광을 위한 특구 내 규제 완화, 여섯째, 문화체육관광부의 특구 내 지원 확대, 일곱째, 강원도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하여 특구 내 지원연계사업 활성화, 여덟째, 설악과 대관령을 특화시킬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를 발굴 및 성장시킬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강화, 끝으로 관광특구의 자립적 발전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의 특성에 따라 시·군을 유형화하고 운영협의체 추진 및 운영에 있어서 권한의 배분 정도에 따라 공공주도형, 민간주도형으로 추진 모형을 구분하여 효율을 극대화해야한다고 제시한다.
  
이밖에 지리산 국립공원을 축으로 하는 구례관광특구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우람한 산세, 맑은 계곡 등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계절별로 변하는 아름다움으로 등산과 자연 감상에 적합하고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등에 많은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어 역사,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다. 더욱이 곡성에서 하동까지 섬진강을 끼고 달리는 강변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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