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희생 그리고 그들의 은공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4/06/20 [09:06]

국가, 희생 그리고 그들의 은공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4/06/20 [09:06]
▲ 이규홍 대표이사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우리나라를 침공한 북한 공산당으로부터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사람들에 대한 조그만 보답이라도 하는 뜻에서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마음가짐을 한 번 더 다져보는 계기로 삼아야 하기에 호국보훈의 달로 만든 것이다.

지난 날 윤경로 충주광복회 회장님을 만났다. 이 분의 말씀이 점점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 나라를 되찾으려 노력하셨던 선인들의 구국정신과 6·25 한국전쟁 시 열악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몸 바쳐 나라를 구한 분들에 대한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그렇다. 국가를 보전하고 강건하게 하는 것은 국가를 형성하는 국민의 정신이 올바르고 굳건해야 한다.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나오되 소통과 협의를 통해 합일하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한 국가의 미래상이다. 지나친 경쟁의식에 사로잡혀 반대를 위한 반대와 내 주장, 논리만을 고집하는 현 사회 현상이 못내 안타까운 것이다. 의(義)에 진정성을 모르고 의리는 건달들에게서나 지켜지는 큰 의미 없는 결속 정도로만 생각하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사회의 정의를 위해 할 말을 하는 것, 옳은 일에는 목숨마져도 초개같이 여겼던 사육신이나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가서도 오랑캐에 굴복하지 않았던 윤집 오달제, 홍익한 등 삼학사의 고귀한 불굴의 정신, 임진왜란 때 분연히 일어났던 각 처의 의병장들, 구한말 국가가 위기에 처하자 분연히 일어서 일본과 싸운 독립운동가들, 6·25 한국전쟁 때 어린 나이로 자원입대하여 나라를 구하고자 목숨을 버렸던 학도병들 그리고 국군장병들 이 모두가 진정한 의를 위해 싸웠던 분들이다.
  
국가의 정신이 바로서고 올바른 의사들이 많이 나올 때 국가의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 세월호 참사나 서울 2호선 충돌사고 등 인재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요즘 주민은 굶주리고 헐벗고 있는 상황에서도 핵무기 개발과 핵 실험에만 혈안이 돼있는 북한에도 단호한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북한이 왜 핵무기에 혈안이 돼있는 것일까. 그것은 국제적으로 고립돼있기 때문이다. 인류평화를 생각하고 이웃 국가와 공존하며 같은 민족끼리인 대한민국과 소통하며 더불어 함께한다면 북한 경제도 살아날 수 있고 굳이 핵 개발에 올인하지 않더라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집단이 될 것 아닌가.
  
또한 은혜를 아는 민족이 돼야 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은혜는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친일파에 대한 단죄나 친일에 대한 규정을 엄격하게 해놓지 못해 지금도 친일파 후손들이 자기 땅을 찾겠다고 나서질 않나, ‘독립운동가다’, ‘아니다 친일파다’하는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이다. 국가의 기강이 바로서고 원칙이 바로 서는 것은 올바른 정신이 확립될 때 가능한 일이다.
  
60~80년대 까지는 현충일, 삼일절, 광복절 등 국경일에 각 가정마다 태극기가 펄럭였고,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에 대한 추모의 뜻에서 조기를 내달았다.
  
조기는 국기봉에서 한 뼘 정도 내려달거나 검은 리본을 매달았던 것이다. 그러나 요즘 조기를 다는 방법도 모르는 사람이 많고 왜 조기를 다는지 조차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은혜에 대한 보답을 할 줄 아는 국민이라야 나라의 귀함을 알고, 나라 귀함을 알아야 국가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나라를 되찾으려 분연히 일어선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와 나라를 지키려 목숨을 버린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없었던 들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을 것인가를 생각할 때 우리는 이 분들의 희생에 대한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된다.
  
6월, 한국전쟁 참사의 비극을 경험한 잊지 못할 달이기도 한 6월에 우리는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6월을 기억하며 굳건한 국민정신을 되살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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