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를 가다 - 충주관광산업 활성화는 -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4/08/08 [11:07]

관광특구를 가다 - 충주관광산업 활성화는 -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4/08/08 [11:07]
▲ 이규홍 대표이사     ©
지금까지 우리는 굴뚝 없는 황금산업인 관광에 대해 1984년 8월 도입된 관광특구 지정제도에 의해 지정된 우리나라 관광특구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미래성장을 계획하고 있고 이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전략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봤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수명주기가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한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관광지로서 인기가 높은 곳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아무도 찾지 않는 폐허가 되는 곳이 수없이 많다는 점을 인식할 때 관광지의 관리는 지속적이고도 항상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것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들이다.
  
수안보는 한때 우리나라 대표적 관광지로 각광을 받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으로 변하고 말았다. 호황을 누리던 관광지가 폐허로 변해버린 원인은 무엇일까. 그 첫째는 안일무사한 정책을 들 수 있다. 호황을 누릴 때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산업의 추이를 살펴 수안보의 변화를 꾀했어야 했다. 목욕만을 위한 온천이나 단순히 피부병을 고치는 온천은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동네 목욕탕의 질도 높아지고 각 가정마다 목욕시설을 갖추게 되니 피부병이나 목욕만의 관광객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는 관광객들에게 바가지요금을 부과한 것도 원인이 된다. 통신의 발달은 빠른 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바가지요금이 통할 리 없다. 셋째는 창의성 부족이다. 온천도 놀이문화와 웰빙문화가 접목돼야 한다. 온천만 하러 먼 거리를 여행하는 시대는 지났다.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과 생활환경이 나아지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온천욕과 함께 각종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람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야 했었던 것이다.
  
이처럼 수안보는 미래 관광객의 기호나 관광산업의 변화추이를 읽지 못하고 기존 관광자원으로 다 될 것으로 믿은 잘못된 사고방식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외에도 웰빙이나 휴식 그리고 의료와 먹거리 등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변하고 있는 관광산업에 편승해 새로운 관광개발에 박차를 가했어야 했던 것이다. 또한 다른 관광지와의 차별화를 염두에 두고 차별성 있는 관광테마 발굴과 관광 정책 그리고 서비스 등에 치중하여야 했던 것이다.
  
대한민국의 관광의 문제점이 첫째, 우리나라 사람들조차도 어떠한 관광지가 있는지 알지 못할 정도로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둘째, 수도권과 일부 관광지역을 제외하고는 숙박시설과 쾌적하고 저렴한 식음료를 먹을 수 있는 업소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셋째는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상품이나 서비스 관광산업 등이 없다는 점이다. 축제나 일회성 행사는 그 때일 뿐이다.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매력 있는 관광 상품 개발이 시급한 것이다. 넷째는 정부 정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외국인을 위한 관광특화 공간으로 관광특구를 만들어놓고 지원도 하지 않아 관광특구가 성공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7개의 관광문화권 육성지역을 선정해 하나도 제대로 키우지 못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관광지를 만들어내려는 발상이 잘못된 것이다.
  
요즘 관광의 추세는 마이스관광, 즉 회의나 전시, 포상관광을 매체로 하는 복합 또는 융합관광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단조로운 것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다. 말 관련 산업도 놓쳐서는 안 되는 큰 부가가치 산업이면서 관광산업이다. ‘도박이다’, ‘사행성이다’하는 작은 틀에서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도박사행성 문제는 안전장치를 가동하면 될 것이다.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심신을 단련시키는 운동으로서의 말산업, 말 장신구 등 말 관련 제품 판매, 우량종자 육성 등 우리 충주의 관광과 농업의 부가가치를 충분히 높일 수 있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이제 수안보 및 문강 앙성 온천 등의 관광지를 재구성할 때가 온 것이다. 중원문화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호반의 도시로서 충주호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관광충주를 일으키고 온천의 놀이문화와 웰빙, 힐링, 의료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하고 테마가 살아 숨 쉬는 관광지로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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