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가치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4/10/02 [13:21]

전통문화의 가치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4/10/02 [13:21]
▲ 이규홍 대표이사     ©
우리의 전통의식이 날이 갈수록 침체되고 퇴색화되어감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람이 태어나 한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가장 중요한 것이 행복이다. 그러한 행복을 누리려면 무엇보다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정을 나누고 화합하며 서로 존중하고 포용하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싹터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기본적인 일들이 알면서도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시대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왜일까. 그것은 물질문명에 찌들어버린 사고에 편승한 극심한 이기주의 문화가 만들어낸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질문명의 발달은 사람들을 편리하게하고 부를 축적해 사람들이 사는 풍요로움은 만끽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기적인 생각들은 상호 욕심을 억누르지 못하기 때문에 이해관계의 대립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자연 사람들은 대립과 반목, 질시 등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고 그것은 곧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의 아름다움을 깨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는 나와 남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니 자연 나만의 욕심보다는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상호 행복이 보장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편리하게 만들어놓은 물질문명의 발달은 항상 동전의 양면처럼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러니 극도의 이기주의에 찌들린 현대인들에게는 정신적인 문화가 선행되어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서양이 물질문명 발달에 큰 역할을 했다면 동양은 정신문명이 많이 발달해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정신문화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라이다. 고 이의근 전 경북지사는 수년전 필자와 만났을 때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을 유교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그것은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물질문명의 한계를 예견하고 물질문명의 폐단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신문화요, 정신문화의 요체는 유교문화라는 점을 직시하고 우리나라의 퇴계학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퇴계선생의 학문을 계승하는 도산서원을 유교의 성지로 삼겠다는 것이다.
  
물질문화의 찌든 때와 병들어가고 있는 사회현상을 바로잡아줄 것은 정신문화밖에 없다. 그러한 정신문화의 중심에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다. 동방예의지국이라 일컬었던 우리나라는 정신문화적 측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그것은 곧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에 서서 우리의 전통사상으로 세계를 이끌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고 함께 사는 사람들끼리 서로 정을 나누고 모든 일이 내 주장의 관철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슬기롭게 중용지도를 표방하며 견해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우리의 전통이다.
  
국가의 지도자는 백성을 근본으로 하고 백성을 위해 정치를 펼치는 민본(民本)주의 사상을 실천하려 했고 선비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배운 바를 행동으로 실천하며 무지한 백성들을 가르치고 교화하며 올바른 일에는 굳은 의지로 앞장서고 국가의 환란이 닥쳐오면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키는 선비정신으로 백성들 지도자의 표상이 된 것이다. 평소 온화하면서 행동과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남을 가르치고 덕을 쌓아 남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치우침 없이 사람을 대하는 것이 선비들의 일상이었다. 도덕과 윤리로서 인간사회의 질서를 바로잡고 선비의 곧은 정신으로 국가의 정체성이나 국가관, 충성심 등을 일으키며 향약으로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었던 것이 우리의 전통이었고 우리가 추구하던 전통문화였던 것이다.
  
이러한 우수한 문화를 간직한 우리는 물질문명의 한계에 도달한 현대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인 정신문화를 보급하고 척박해진 우리 사회를 좀 더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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