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성공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5/01/08 [13:07]

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성공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5/01/08 [13:07]
▲ 이규홍 대표이사     ©
올해의 달력을 걸면서 첫 장을 여는데 가슴에 와 닿는 글귀가 있었다. 성균관에서 만든 달력인데 충주향교에서 보내준 것이다. 그 글은 ‘子曰 譬如爲山(자왈 비여위산)에 未成一簣(미성일궤)하여 止도 吾止也며(진도 오지야), 譬如平地(비여평지)에 雖覆一簣(수복일궤)나 進도 吾往也(진도 오왕야)니라’하는 글귀다. 지난번 논어를 볼 때 언 듯 읽어본 글귀이긴 하나 천생이 미욱하여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이 글은 논어 子罕(자한)편에 나오는 글로서 삼태기로 흙을 퍼다가 산을 만드는데 한 삼태기를 채우지 못하여 중단하는 것도 자기 탓이요, 땅을 고르는데 한 삼태가 흙을 퍼다가 덮어 평평한 땅을 완성하여 나아가는 것도 자기가 노력하여 성취하는 것이니 모든 것이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열심히 노력하고 창의적 전략과 명석한 판단력 그리고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일을 마무리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기본이다. 노력을 하지 않고 무슨 일이 성사되는 것은 없다. 자신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가를 정확히 점검할 줄 알아야 성공으로 가는 길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실패한다고 두려워해서도 안 되고 실패했다고 낙담을 해서도 안 된다. 자신이 어떠한 부분을 잘못했기에 실패했는가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다음 단계에서 되풀이하지 않으면 된다. 실패를 모르고 성공만 한 사람이 가장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사회적 통념이 된 사안이다. 그것은 성공만으로 일관한 사람은 나는 성공한다는 자신감에 빠져 신중치 못한 판단을 하거나 자칫 실수할 수 있는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패를 경험해 본 사람들은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체험하기 때문에 그만큼 일에 성숙해 있고 많은 생각과 철저한 계획, 신중한 판단력으로 일을 체계 있게 꾸려 나가려고 노력한다. 그러기 때문에 실패를 한 사람을 두고 패배자, 낙오자 같은 취급을 해서는 안 된다. 다만 실패에 대한 평가에서 실패한 과정이 자신의 태만이나 신중치 못한 처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낙오자로 취급받을 수 있겠지만 자신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신중한 판단으로 일을 명확히 처리했는데도 불구하고 약간의 실수 또는 경험 부족으로 실패를 했다면 이는 그 사람에게 큰 교훈을 남겨줌은 물론 모든 과정 속에서 자신의 과오를 정리하여 실패하지 않도록 피드백 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긴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많은 경험이 축적된 것으로 다음에 어느 정도 성공을 기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서른 번의 직업을 바꿔야만 했다’의 저자 정철상 씨는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충실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소해 보이는 작은 행동들이 내 삶의 거대한 운명을 바꿀 것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사람들은 대개 눈앞에 닥친 문제 때문에 정작 중요한 자기 자신의 문제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을 간파하는 통찰력과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좀 더 철저히 자신을 돌아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의 경험은 자신의 능력을 축척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몇 번의 실패가 인생의 긴 여정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실패의 경험 속에서 축척된 능력으로 더욱 노력하는 것이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비하나 낙오자의 취급은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한다.

‘서른 번의 직업을 바꿔야만 했다’의 저자 정철상 씨는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와 커리어 코치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그의 인생 여정은 서른 번의 직업을 바꿀 만큼 혹독한 시련의 연속이었다. 직업군인이었다가 이것은 아닌 것 같아 책을 읽기 시작했고 취업을 했다가 해고를 당하기도 했고 자존심 때문에 퇴사를 하기도 했고 주식을 손에 댔다 홀딱 말아먹기도 하면서 많은 실패를 거듭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실패가 계단이 되어 지금에 저자를 이끌었다고 회고한다.

중국의 양계초는 진정으로 의력이 있는 사람은 오직 먼 희망을 품고 목전의 성패는 따지지 않는다고 했다. 의력은 목표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바치며 일신을 초월하는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치지 않고 전력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양계초는 성공과 실패는 정신의 문제이지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고도 했다.

어떠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얼마나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가와 실패를 했으면 무엇 때문에 실패를 했는가를 점검하면서 성공은 담보될 수 있다. 올해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고 앞으로도 경제사정이 나아지리라는 막연한 기대밖에 할 수 없는 실정에서 성공을 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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