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소상인들을 보호해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5/01/17 [12:43]

충주 중소상인들을 보호해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5/01/17 [12:43]
▲ 이규홍 대표이사     ©
올해 최고 관심 대상인 경제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에 글로벌 경제문제와 대한민국 경제, 그리고 충주경제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글로벌 경제는 최대 시장인 미국의 경제 사정이 나아지고 있어 양적완화를 종료했으나 아직은 곳곳에 잠복한 경제적 위기는 모두 극복했다고는 볼 수 없고 일본은 양적완화 확대로 저성장 늪에 빠진 자국경제를 일으키려 하고 있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이는 한국 등 신흥개발국들에게 수출에 대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것은 중국의 저성장 기조다. 중국의 저성장은 소비위축을 가져와 한국의 수출에 적신호를 가져오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저성장 늪에 빠져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유럽은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세계경제가 여러 가지 복잡한 함수관계에 얽혀 누구도 안정된 성장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또한 많은 급락을 거듭한 국제유가는 때로는 호재로 작용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디플레이션을 불러올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세계는 지금 디플레이션 악재를 우려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 경제는 어떠한 뇌관이 터져 경제의 발목을 잡을지 전전긍긍하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해진 것이다. 비록 미국의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이 또한 미국이 나아진 경제사정을 이유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우리나라에 투자되었던 외국 투자자들이 안정된 미국으로 투자처를 옮겨가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는 악영향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우리는 한동안 유럽 경제 한파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다 겨우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던 때에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을 맞이해 경제 불안은 지속될 수밖에 없었다. 경제의 위축은 지방에까지도 이어졌다. 더욱이 충주처럼 산업기반이 취약한 중소도시들은 그러한 여파를 견디기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홈쇼핑, 대형마트, 아울렛 매장 등 중소상권을 위협하는 많은 오인들이 나타나고 있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 전자상거래까지 이제는 중소상인들이 살아갈 터전을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간간히 방송매체나 신문에서 인터넷이나 홈쇼핑, 아울렛 매장, SNS 등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이 정품이 아닌 가품으로 밝혀지거나 아월상품이 아닌 짝퉁상품이라는 취재를 하여 소비자들에게 고발을 하고 있지만 이들에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소비자들은 교통편의가 좋아져 직접 서울 등 대도시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작은 도시의 적은 자본으로 또한 작은 매장으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최근 소비자들의 성향을 본다면 제품을 자신의 사용 목적에 따라 또는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구매하기보다는 비교적 싸게 구입하거나 주변의 구매성향에 따라 구매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한 경향은 인터넷이나 홈쇼핑, 아울렛 매장 등을 찾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들 제품이 과연 믿을 수 있는 정상제품인가도 따져봐야 할 것이다.

물론 소비자의 성향은 부의 많고 적음에 따라, 연령, 직업 등 인구통계적 특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적은 자본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이다. 더욱이 인구가 적은 중소도시인 충주의 경우는 이러한 현상들이 심화돼 상인들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지 못한 소비자들은 다른 방향의 유통매체를 찾게 되고 충주의 유통구조는 점점 갈 길을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유통업체들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해외직구에 소비자들을 많이 빼앗기고 있는 것과 작은 중소도시가 대형매체들에게 소비자들을 빼앗기고 있는 것은 점점 부의 편중을 일으켜, 아담스미스가 말한 대로 ‘부익부 빈익빈’의 형태가 심화될 것으로 예견돼 중소상인들의 보호와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충주시에서도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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