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사회를 행복한 사회로 (1)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5/04/30 [15:55]

메마른 사회를 행복한 사회로 (1)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5/04/30 [15:55]
▲ 이규홍 대표이사     ©
화석연료의 한계성과 환경 친화적 에너지자원을 얻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들은 치열한 전쟁을 방불케 한 것 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성완종 사건이 우리 사회의 최대 관심사만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도 이명박 정부 때 자원 확보를 위한 외교활동과 이를 뒷받침할 기업 활동에 대한 지원을 하는데 무리수와 비리가 뒤따라 국비를 낭비한데 대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정관계에 무차별 자금을 살포한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에 대한 비리가 포착된 것이다. 성완종 회장은 그동안의 관례대로 자신의 돈을 받은 정관계 사람들이 자신을 구제해 주겠지 했지만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자신이 8명에게 돈을 주었다는 것과 돈의 액수를 적어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 자살을 택했다. 이일로 정치권이 또 시끄러워 지고 이완구 총리 연루설로 종편에서는 밤낮없이 했던 이야기 반복해서 듣는 이로 하여금 불편하게 하고 있다. 종편방송이 검찰의 역할까지 할 것인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역대 정권에서 검찰이 정부의 시녀노릇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한 것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특검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검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이 종편의 끝없는 문제제기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검찰의 혁신도 필요하겠지만 이제는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한마디 할 수 있는 여유를 갖자. 검찰의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시도 때도 없이 흘러나오는 의혹은 더 큰 의혹들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또한 현 정국을 보면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은 비리가 없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인식이 들 정도로 총리 및 장관 후보들이 비리가 없는 사람이 없다. 총리만 하더라도 박근혜 정부 들어 김용준, 안대희, 문창극, 이완구 등 중도 낙마 또는 단명으로 그쳐 박근혜 정부의 인사난맥상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인사청문회의 문제점도 제기 되고 있는 실정이다. 총리 후보자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을 평가하는 것 보다는 도덕성문제에 빗대어 조그마한 일이라도 걸고넘어지려는 야당의 행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세상을 살다보면 잘 할 때도 있지만 잘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어떠한 일을 맡길 때에는 그 사람의 능력과 자질을 먼저 보는 게 순서다. 그리고 도덕적 검증도 필요하다. 그러나 도덕적 결함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하며 큰 과실이 없는 경우 그리고 자질과 능력이 우수할 때는 이를 수용해야 한다. 조선의 청백리로 또한 오랫동안 정승으로 태종과 세종 조에 기여한 공로가 큰 황희 정승은 실은 비리에 얼룩지기도 했고 부정한 돈을 받은 적도 있다. 그러나 그를 청백리 또는 훌륭한 정승으로 일컬어지는 것은 그의 과실이 있되 그리 크지 않고 국가에 기여한 공로는 매우 컸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총리직이나 장관직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인재들이 이를 기피하는 현상이 늘고 있는 것은 후보직을 수락했다가 자신도 모르는 비리가 나타나고 조그만 과실로 인해 자신의 인격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완구 총리 역시 사퇴를 표명했다. 성완종씨 로부터 3000여만 원을 받은 의혹 때문이다. 그러면 박근혜 정부는 다시 총리 후보를 물색해야 하고 모든 것이 낱낱이 파헤쳐지는 청문회를 거쳐 총리를 다시 뽑아야 한다. 그러면 또 논란이 일고 사회가 그 일로 인해 갑론을박할 수밖에 없다. 서로 이견을 달리하는 사람들끼리는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양보가 없다. 배려가 없다. 포용이 없다. 그것은 결국 사회 자체가 메말라 가는 것이다. 공동체의 사회에서는 함께 하는 사람들끼리 포용하고 배려하며 서로 양보하고 도와가며 살아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삶이 되는 것이다. 지나친 경쟁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적으로 생각하고 조그만 이해타산에도 얼굴을 붉히는 일은 이제 자제해야 한다. 국가를 경영하는 위정자들은 덕을 베풀고 공직사회를 청렴하게 하며 민간에서의 다툼을 화해로 풀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을 자신들이 앞장서서 척박한 사회를 주도하고 있으니 이것이 될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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