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사회에 잊혀진 것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5/12/03 [15:34]

경제 산업사회에 잊혀진 것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5/12/03 [15:34]
▲ 이규홍 대표이사     ©
현대는 경제 산업사회로 불릴만큼 경제에 대한 비중이 크다. 모든 것은 경제로 대입되고 경제로 통해야 하는 세상이다.
기초자치단체의 시군의원에서 광역자치 단체의 시도의원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광역자치 단체장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경제를 일으키겠다, 경제를 살리겠다, 경제발전을 이룩하겠다’는 말로 공약이 내걸리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경제는 선거에 있어서도 신처럼 떠받들어 지는 구조이다. 그러나 우리는 경제만으로 행복하고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그러한 생각에는 참으로 많은 의문이 간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경제의 비중이 큰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경제만을 추구하다 보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이 무너지고 함께 논의해야 될 문제에서 개인적 사고가 모든 일에 지배적이 될 수 있다.
또한, 경제 일변도의 사고는 어느 정도 억눌려 있어야 될 개인의 욕심을 한껏 끌어올리게 된다. 공동체사회에서는 개인의 욕심이 자제되어야 할 때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욕심은 때에 따라서는 필요할 때도 많다. 그러한 욕심은 필요할 때 사용해야지 너무 과도하게 사용해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그렇다면 필요한 욕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정당하게 무엇을 성취하고자 하는 욕심이다.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어떠한 것을 이루고 성취하려는 욕심. 사람에 있어서 그러한 욕심은 바람직한 욕심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욕심이 지나쳐 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는 형태의 욕심이 수반 되서는 자칫 자신에게 화가 미칠 수도 있는 것이다.
사회는 여러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남과 내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남에게 피해를 주며 내 것을 성취하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경제 일변도의 생각들은 성취욕과 이익에만 앞서 종종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함께 사는 사람들끼리 좋은 인연을 가지고 만났으면 함께 나누며 살아야 행복하고 평화로우며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편으로 경제를 추구하지만 지나친 경쟁이나 경제적 이익추구 또는 부당한 방법의 동원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은 지양돼야할 문제들인 것이다.
경제사회란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칫 인간사회가 개인주의로 흐를 수 있다. 그러한 문제들은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게 되고 이 극대화의 추구는 곧 지나친 경쟁으로 이어져 사람들의 마음을 메마르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작금의 현 사회는 곧 이러한 현상이 극대화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나친 기술의 발달은 사람이 할 일을 기계에 빼앗기게 되고, 할 일이 없어진 사람들은 실업자의 모습으로 내몰리게 되며 그것은 곧 사회의 구성을 깨트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범죄가 늘고 남을 해하려는 생각이 들고 빈익빈 부익부의 형태가 극에 달하게 된다. 잘사는 나라의 요건이 무엇인가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경쟁 사회의 지나친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정신문화와의 결합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경제 산업사회 경쟁시대의 지나친 욕심을 조금이나마 잠재우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 이웃을 돌아봐주는 사회 나눔의 미덕과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고유의 정신이 함께 하여 사회의 질서를 바로잡고 깨끗하고 맑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경제와 정신이 함께 어우러져 도덕과 질서가 함께해야 선진사회가 되는 것이다.
나눔의 미덕도 물질적인 것만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으로 행동적으로 나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고 포용하고 보듬을 수 있는 사회가 진정 나눔의 미덕이 승화된 사회일 것이다.
사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지나친 이해타산 이념 그리고 자신만의 생각에 머물러 더 크고 소중한 이웃을 버린다면 그것은 자신의 생각을 되돌아봐야 할 문제들이다.
우리나라는 5천년 역사 속에서 ‘어떻게 하면 아름답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가’에 대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러다 조선시대에 그것을 꽃피웠는데 이 또한 정신문화가 지나치게 극대화 하는 바람에 국가가 짓밟히는 치욕을 당하기도 했던 것이다. 현재 우리는 지나친 경제 산업사회를 살고 있다. 잊혀진 우리나라의 정신문화와의 접목이 필요한 때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생활개선 충주시연합회, 직접 만든 동치미 나눔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안내 구독신청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