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왜 문제이며 SRF연료는 무엇이 문제인가?

충주신문 | 기사입력 2016/06/16 [13:39]

유해물질 왜 문제이며 SRF연료는 무엇이 문제인가?

충주신문 | 입력 : 2016/06/16 [13:39]
지난주에 SRF 열병합발전소에 대하여 열병합 발전소를 추진하는 측의 입장(SRF의 장점)과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측의 의견을 일부 들어봤다.

그렇다면 전국적으로 SRF 열병합 발전소 건설하는 곳과 이에 대한 반대 상황 그리고 그들의 타결점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짚어보기로 한다.<편집자 주>
  
◇ SRF 연소 시 발생 가능성이 큰 유해물질

- 다이옥신: 무색, 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로 청산가리 보다 1만 배 강한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체에 흡수되면 반영구적으로 축척되어 피부질환, 면역력 감소, 기형아 출산, 성기 이상, 암유발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

- 황화수소: 독성이 강하며 내부 호흡이 정지, 중추신경마비, 실신, 질식증상 호흡기계의 점막을 자극하며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 미세먼지: 직경 1㎛ 이하의 입자상물질 SRF 열 병합 발전 시 미세농도가 높아짐 폐에 부착하여 각종 폐질환을 유발시키며 면역력 저하,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을 유발한다.

- 이산화황: 화학식은 SO2이며 불쾌한 자극성 냄새가 나며 시력감소, 생리적 장애, 심리적 압박감, 정신질환 만성피해로는 폐렴, 기관지염, 천식, 폐포의 확대로 폐가 부푸는 폐기 등을 유발한다.
피해사례로는 미국의 위스콘신 라크로스에 있는 RDF 열병합발전소 배출가스로 인해 발전소 인근의 전립선암, 유방암의 발병이 인근마을에서 나타났다.

- 이산화질소: 자극성 냄새가 나는 유해한 기체 공장 굴뚝이나 자동차 배기에서 배출되며 태양광 하에서 NO와 산소원자(O)로 분리되어 산소원자는 다시 산소 분자와 결합하여 오존을 생성하는 물질이다.

생활쓰레기(RDF)는 소각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암을 유발하는 다이옥신과 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이 발생 할 수 있는데 이 물질은 평소 반정 4~6㎞에 영향을 주고 바람 부는 날에는 상태에 따라 평소 보다 영향이 더 크다.

또한 2차적으로 시설 운영에 따른 주변 소음과 운반 차량 등의 분진 생활 폐기물로 인한 악취 때문에 시설 설치 운영에 따른 또 다른 환경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이옥신 등은 유해 물질 등이 배출된다 하여도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우리가 섭취하는 채소나 가축 등을 통해 다시 인체로 유임되는 먹이 사슬의 과정을 거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량일지라도 쌓이고 쌓여 축척되어 병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는 열병합발전소가 5~10년 정도 가동되어 주변의 생태 환경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자료가 나오지 않아 자칫 실험용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외국 선진국들의 열병합발전소 특히 SRF에 관련된 논문들이나 환경청에서 규제하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유해 요소들을 국내 환경법에서 규제대상으로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선진국들의 유해물질에 대한 허용 기준치보다 우리나라 허용기준치가 터무니없이 높아 허용기준치에 대한 재정립을 할 필요가 있다.

앞서 문제를 제기한 대로 황화수소 같은 경우 미국 환경청 US EPA는 0.00014PPM인데 반해 우리나라 허용기준 치는 2PPM으로 무려 1만 5000배의 기준 차이가 나는 터무니없는 허용 기준치가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다이옥신, 퓨란 등과 함께 납, 카드뮴, 수은, 비소 등 중금속이 나오게 된다.
 
◇ 베올리아 코리아 업체 측 이야기

베올리아코리아는 1년 전 충주신문기자의 한국환경공단 등에서 실시하는 정기 점검 외 불시에 실시하는 시민대표들의 점검을 받을 뜻이 있냐는 질문에 언제든지 시민으로부터 점검을 받겠다고 했다.

또한 베올리아코리아는 탄소배출이 적은 신생에너지인 고형연료를 사용하여 스팀을 생산하는 보일러 시설로 설치 허가를 받은 것이지 열병합 발전소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에 와서 열병합발전소를 추진 한다면 어떻게 바뀔 것 인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당시에는 열병합발전소와 다른 스팀 생산업체로 모든 오염물질이 관련법이 정한 배출 허용 기준 이내에서 배출한다고 했으니 열병합발전소로 전환 이후 배출 기준 허용치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그리고 열병합발전소에 따른 보일러 선택의 문제와 소화 시 온도의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밝혀야 한다.

또한 다이옥신 배출 허용 기준치인 0.1㎍TEQ15㎡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 역시 열병합발전소로 전환되어도 지속적으로 지킬 수 있는지 또한 다이옥신은 축척되고 먹이 사슬을 통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유해 물질이기 때문에 더 낮추어 관리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

더욱이 다이옥신은 인체에 들어가면 반감기가 길어 장기간 노출 될 경우 암 발생과 기형아를 출산 할 수 있는 위험이 높은 유해 물질로 최소한으로 낮추는 방안을 선택해야 한다.

베올리아코리아에서는 고형연료인 SRF 80% WCF(목재 펠릿) 20%를 사용하는 것으로 설명하는데 앞서 밝힌 바와 같이 SRF의 인체 유해 물질이 얼마나 배출되고 여러 가지 또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형 연료 사용은 자칫 충주사람들을 두고 인체 실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SRF보다는 경제성이 좋은 LNG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또한 백필터의 교체시기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제기한 2년을 넘어 법정 연한이 5년이라 하여 교체를 등한시 하는 것도 문제다.

필터는 자주 교환하는 것이 미세먼지를 줄이고 각종 오염 물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다.
보일러의 연소 온도 871℃를 유지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하고 있으나 유럽에서는 초기온도 850℃에서 소화시 온도를 1100℃까지 온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다이옥신이나 기타 유해물질이 온도가 높을수록 발생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저녹스 버너를 쓸 경우 질소산화물을 60%줄일 수 있다는 점도 참고 해야 한다.

업체 측에서 사용하는 WCF 우드칩에서 발견된 비닐과 컵라면 용기가 섞인 불량 우드 사용문제도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이다. 단순 분해 및 압착만 거친 고형 연료사용은 더 많은 유해물질을 배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전문가의 의견

자원순환 연구소장의의견도 SRF는 폐기물에 기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정제된 화석연료에 비해 유해물질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청정연료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소각시설에 준하는 대기오염 방지 시설의 설치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원의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도 SRF 연소시설에 대해서는 소각시설에 준하는 오염방지 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또한 SRF가 선별, 파쇄 공정을 거치고 발열량이 높아지더라도 오염물질 배출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분쇄하고 파쇄하고 분말해도 열원은 그대로 폐기물이기 때문에 정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 SRF열 병합 발전소 현황

전국적으로 SRF나 LNG를 쓰는 열병합발전소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SRF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하고자 하는 곳에서는 모두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최초로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한 익산시는 SRF 20%에 무연탄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곳의 고형 연료는 수도권 매립지에서 공급받고 있다. 이들에 집단 에너지 사업은 주민들의 반대로 허가를 받지 못했다.

2007년 광주 전남 혁신도시 열병합발전소는 여러 가지 쓰레기 연료화 문제로 지역 간 갈들을 빚어오다 지역주민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상생협약으로 해결 즉 열병합발전소의 허용기준치를 낮추는 방안이다.
 
질소산화물은어용기준치 90PPM에서 40PPM으로 환산화물은 30PPM에서 10PPM으로 염화수소는 15PPM에서 10PPM으로 낮추고 악취 저감시설이나 조경녹지, 차단녹지를 조성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오염물질 배출을 상시 감시하는 굴뚝원격감시체계를 설치하는 조건이다.

포항시도 민자 698억 원 등 총 1292억 원을 투입 15년간 운영한 뒤 포항시에 기부체납하기로 했으나 생각한 것보다 경제성이 없고 대기 오염 물질 배출단속 기준도 없이 마구잡이로 운영한 결과 대기 오염 물질이 소각장의 11배나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기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악취가 많이나 주민들의 고통이 심해지자 이를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은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과 고형연료를 LNG로 바꾸어 달라는 요구를 하였다. 현 상황에서 원주 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열병합발전소에서는 SRF연료를 사용할 경우 유해 물질 배출 우려가 크고 악취 등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이를 유해물질 배출이 적은 LNG로 바꾸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하남시, 광명시, 일산 열병합발전소 등 서울 근교 또는 수도권 지역의 열병합발전소, 세종시, 대전 등의 열병합발전소는 고형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LNG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다는 인식하에 힘 있는 도시는 유해 물질 배출이 없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고 힘없는 도시만 유해물질 배출이 심각한 고형연료 SRF를 소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지역 열병합발전소에서 사용되는 SRF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서 나오는 것 아니냐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 수도권 이나 대도시 등은 청정연료인 LNG나 목재 부산물에 LNG를 일정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곳이 많고 중소 도시에는 고형연료 중에서 폐플라스틱, 폐타이어까지 혼합한 SRF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의혹이 제기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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