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정창수 나는 몰랐네 가슴시려 쓸쓸한 그 엄동 저산은 그저 애처로운 그런 줄 알았지 나는 몰랐네 봄날엔 앳된 연두 빛 저산은 속까지 그런 줄 알았지 나는 몰랐네 폭염 속 꿋꿋이 버티던 청록의 자태 저산은 무던한 그런 줄 알았지 나는 몰랐네 스산한 갈바람에 드러낸 저산은 여러 속마음인 줄 이제 알았네 * 정창수: 현)충주문협지부장. 문예사조신인상등단. 한국저작권협회원. 저서 「비인 호수엔 다시 가을이 오고」 「다독여야 하는 밤」 「그래 여기 그리운 사람으로 서 있을 거야」「표류선」 「사랑이었나 봅니다」외 공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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