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총장 선출 안 확정은 성숙한 면모를 보여준 것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7/12/21 [10:29]

교통대총장 선출 안 확정은 성숙한 면모를 보여준 것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7/12/21 [10:29]
▲ 이규홍 대표이사     ©

그동안 교수, 교직원, 학생 간의 갈등으로 직선제 총장 선출에 난항을 겪었던 한국교통대학의 총장 선출을 위한 갈등이 풀렸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른 곳도 아닌 최고의 지성을 자랑하는 대학에서 서로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갈등을 빚었다는 것에 대해 이를 바라보는 충주시민들은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다.

상호이익을 위한 팽배한 기싸움에 이를 중재할 대안은 무엇인지 왜 그것을 찾지 못하는지 자칫 충주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감이 앞섰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적 인원 327명 중 261명이 투표하여 투표율이 79.8%를 나타냈고 이중 162명이 찬성하여 62.1%로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에 관하여 적용되는 관련 법률을 반영 선거 참여 비율을 결정했다.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

이 결정으로 인하여 한국교통대학은 지성을 갖춘 대학으로서의 체면이 서게 되었다.

또한 특정 구성원(교원, 직원, 재학생)이 선거 비율의 80% 이상을 초과할 수 없다는 안전장치도 마련했으며 학생, 조교의 선거 참여 비율은 선거 공고일 기준 최근 3년간 직선제를 실시하거나 실시하기로 하고 참여 비율을 확정한 국립대학의 평균을 적용한 것이다.

교원 선거인수 대비 직원 선거 참여비율은 1차 투표 17.8%, 2차 투표 18.6%, 3차 투표 19.5%로 정하여 협상 끝에 모든 구성원이 만족하는 합의가 도출됐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이로써 한국교통대학은 곧바로 총장 임용 추천 위원회를 꾸려 일정 등 선거에 관한 세부규칙을 만들어 빠르면 내년 1월 중순에 차기 총장을 선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매우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앞으로 학생들의 지도나 총장 선거로 갈등을 빚고 있는 타 국립대학에도 좋은 선례를 남긴 것이다.

이로써 한국교통대학은 종합국립대학으로서 성장의 발판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직선제 안을 합리적으로 통과시킨 데에는 성기태 전 총장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 도는 가운데 많은 교수, 직원, 학생들이 합리적 판단을 해준 것은 그만큼 교통대가 성숙해져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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