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마수리 농요’ 충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해제

보유자와 보유단체 간 갈등으로 인한 ‘전승 불가능’ 사유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8/05/09 [16:15]

‘충주 마수리 농요’ 충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해제

보유자와 보유단체 간 갈등으로 인한 ‘전승 불가능’ 사유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8/05/09 [16:15]

충북도가 ‘충주 마수리 농요’를 도 무형문화재 5호에서 지정 해제했다.

 

도는 2017년 12월 29일 마수리 농요 지정 해제를 예고한 지 4개월여 만에 해제하기로 결정했으며, 사유는 ‘전승 불가능’이다.

 

2017년 5월 충주시는 보유자와 보유단체 간 갈등으로 정상적인 전승이 어렵다고 판단되자 도에 문화재 지정 해제를 건의했다.

 

‘충북도 문화재 보호 조례’ 30조는 ‘가치를 상실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을 해제할 수 있고,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전수교육 또는 무형문화재 기능·예능을 특별한 사유 없이 2년 동안 하지 않으면 인정을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마수리 농요는 1972년 ‘탄금대 방아타령’이란 이름으로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1982년에는 중원농악제에서 대상을 받는 등 충북지역 대표 농요로 인정받아 1994년 12월 30일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마수리 농요는 기능보유자 지남기(1926~2005)씨가 2005년 9월 세상을 떠난 후 전수자였던 P씨가 2007년 7월 기능보유자(메김소리)로 인정받아 맥을 이었다.

 

1994년 12월과 2001년 1월에는 충주마수리농요보존회와 전수교육조교 C씨가 전승자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보유자 P씨와 보존회는 그동안 전승지원금과 보조금 등 금전 문제와 운영을 놓고 갈등을 겪었다.

 

이어 2013년 보존회에서 보유자를 제명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도와 시, 관련 협회 등 관계당국에서 수년간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 사이 불신의 벽은 허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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