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총장 임용 이대로가 좋은가?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8/05/17 [12:33]

한국교통대 총장 임용 이대로가 좋은가?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8/05/17 [12:33]

▲ 이규홍 대표이사     ©

한국교통대학의 총장 임용이 늦어짐에 따라 학교 측의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

 

한국교통대학은 전임 김영호 총장에 이어 한국교통대학을 이끌어갈 총장을 선출하기 위해 직접선거를 택하였으나 교수, 교직원, 학생들 간에 투표권 배분 문제로 홍역을 치러 선거가 늦어진데다 지난 1월 우여곡절 끝에 선거를 실시하여 상위 2명의 후보를 교육부에 임용 추천하였으나 교육부의 검증이 늦어짐에 따라 총장이 확정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의 검증 절차를 걸친다고 해도 50일 정도면 총장 임용절차가 끝나고 총장 임명이 되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이다.

 

그러나 지난 1월 중순 총장선거에 의해 상위 2명의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했기 때문에 총장 임용이 3월 초 이루어져야 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벌써 4개월째 임용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후보 검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후보 중 한명이 논문 표절 의혹과 한국산학연협회 과제중복 판정에 대한 이의신청서 허위 작성 의혹 등 몇 가지 문제점이 도출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해당 후보 본인은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증이 길어지고 조사를 길게 끄는 것을 보면 사태는 그리 낙관만 할 수 없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이러한 문제로 여러 가지 난항을 겪는 것은 학교 측이다.

 

전임 김영호 총장이 선출되기 전인 2013년 선거 때에도 파행을 빚어 총장의 공백이 1년 여간 지속되면서 대학 측은 각종 사업에서 탈락하였고 하위 40%에 해당하는 학과의 10% 인원 감축의 벌칙을 받음으로서 학교는 계속 시끄러웠던 것이다.

 

또한 2015년 정부의 프라임 사업에서도 탈락했다. 재정자원 빅3 사업인 CK사업, 링크사업에서도 모두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학교 측은 이번 총장임용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지난번의 전철이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당장 8월경에 실시 예정인 기본 역량 진단 평가가 걱정인 것이다. 평가 결과가 미진하게 나오면 지난번과 같이 하위 40%학과의 정원을 10% 감축하는 사태가 나올 경우도 배제할 수 없어 이 경우 학교는 또 다시 학내 구성원의 반발이 거세어 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총장의 임용이 계속 늦어질 경우 지난번에 이어 한국교통대학의 총장 임용에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학교는 파행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참으로 걱정이다.

 

유일한 충주의 대학이 좀 더 진취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양새를 보이지 못하고 퇴보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은 매우 잘못된 현상이다. 누구의 잘못이다 라고 하기 보다는 이제부터 총장에 뜻을 둔 교수들은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고 깨끗하고 정당한 처신이 요구되는 것이다. 학교측도 총장 임용대상에 더욱 날카로운 잣대로 검증의 수위를 높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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