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 몽골 학교에 후원품 발송

전국 법원에서 보내온 의류와 운동화, 학용품 등 2톤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8/06/06 [10:56]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 몽골 학교에 후원품 발송

전국 법원에서 보내온 의류와 운동화, 학용품 등 2톤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8/06/06 [10:56]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공동대표 김용덕 대전지법부장판사·문병식 서울고법사무관)은 6월 2일 충주시청에서 몽골 보르노르 학교에 후원 물품을 발송했다.

 

이날 희망여행은 5월 한 달 동안 창원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제주지방법원, 서울북부법원, 인천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등 전국 각지 법원에서 보내온 의류와 운동화, 학용품, 과자, 생리대 등 후원 물품 2000㎏을 정리해서 몽골로 보냈다.

 

2014년 법원 직원 두 명이 시작한 희망여행은 현재 전국법원에서 300여 명의 회원들이 몽골과 베트남에 있는 학교를 후원하고, 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봉사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후원과 봉사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동안 희망여행은 후원물품뿐만 아니라 화장실 지어주기, 이불보내기, 몽골유학생 장학금 지원, 몽골한글학교 사업 등 현지 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방문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여행 김영각 총무는(청주지법 충주지원) “2015년부터 전국 법원에서 후원물품을 모아 몽골에 보내주고 있는데, 법원내부에서 호응이 좋을 뿐만 아니라 몽골 주민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충주법원에서 정리 작업을 했으나, 후원물품이 많아지면서 공간이 부족해 이번부터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함께 정리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희망원정대를 꾸려 몽골 보르노르학교를 방문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고 있는 희망여행은 오는 7월에는 몽골 보르노르학교, 10월에는 베트남 사파 지역에 있는 학교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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