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들 표심잡기 열전

야당 후보들, ‘후보 매수설’ 놓고 진실게임 양상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8/06/06 [11:28]

[6·13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들 표심잡기 열전

야당 후보들, ‘후보 매수설’ 놓고 진실게임 양상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8/06/06 [11:28]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     © 충주신문


6·13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일요일인 6월 3일 충북지사 후보들은 전통시장과 행사장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71) 후보는 이날 제천과 단양 등 북부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동문 체육대회가 열리는 제천 백운초등학교를 방문한 데 이어 유세차를 타고 제천 역전시장, 중앙시장, 의림지 파크, 단양 매포읍, 단양 구경시장을 돌며 유세를 벌였다.

 

민주당 중앙 유세단인 ‘평화철도 111’은 이날 오전에 청주 성안길에서 유세를 펼친 뒤 오후에는 제천, 단양을 돌았다.

 

이날 오후 유세에는 홍영표 원내대표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자유한국당 박경국(59) 후보는 남부와 중부지역에서 표밭갈이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보은 멍에목성지에서 열린 ‘제3차 청주교구 남부지구 현양대회’에 참석해 미사에 참석, 신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괴산 전통시장을 방문해 박덕흠 도당위원장,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와 합동 유세를 했다.

 

이날 제천·단양 지역을 방문해 지원유세에 나서기로 했던 홍준표 대표는 중앙당 사정으로 일정을 취소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49) 후보는 이날 오전 청주 우암어린이회관에서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또 5일 장이 열리는 괴산시장과 진천 광혜원 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충북지사 야권 단일화를 위한 후보 매수설을 놓고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신 후보가 후보 매수의 진원지로 박 후보를 지목하자 박 후보가 강하게 부인,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신 후보는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가 직접 부지사직을 제의하며 후보 단일화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후보 매수 시도의 당사자라는 것이다.

 

그는 “박 후보와 3번 미팅했는데 지난달 17일 두 번째 미팅에서 박 후보가 ‘신 후보가 경제부지사를 맡고 (나로)후보 단일화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한국당)청원구 당협위원장을 물려 줄 수 있다는 말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 매수설에 대한 진실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충분히 밝혔다”고 해명했다.

 

당시 박 후보는 “범보수 분열을 걱정하는 여론 때문에 신 후보와 만났지만, 후보 사퇴를 전제로 정무부지사직을 제안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신 후보 측은 계속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주장을 하며 사과와 후보 사퇴를 강요하고 있다”며 반격했다.

 

그는 “실체적 진실은 검찰 수사에서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며 “더는 소모적인 정치공방에 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가 직접 제의했다는 신 후보의 주장에 대해 박 후보가 전면 부인, 정치 공세라고 반박하면서 후보 매수 논란은 어느 한쪽이 치명타를 받게 될 수밖에 없는 진실 게임으로 번졌다./홍주표 기자

 

 

◇후보자 등록현황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생년월일=1947년 4월 18일(만 71세)

 

△직업=충북지사

 

△학력=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경력=(전)17·18대 국회의원

 

△재산=16억 3195만 3000원

 

△최근 5년간 납세=1억 4706만 1000원

 

△병역=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

 

△전과=없음

 

△공직선거 입후보=7회

 

△주요 공약=충북경제 4%(전국 대비 비중), 1인당 GRDP 4만 달러 완성 및 5만 달러 도전 /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발전시켜 충북 미래 먹거리 창출 /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 안전하고 건강한 충북 만들기 / 도·농 상생균형발전

 

 

▲자유한국당 박경국

 

△생년월일=1958년 6월 19일(만 59세)

 

△직업=정당인

 

△학력=충북대 대학원 졸업

 

△경력=(전)충북도 행정부지사, (전)안전행정부 제1차관

 

△재산=12억 4405만 1000원

 

△최근 5년간 납세=4956만 6000원

 

△병역=군 복무를 마친 사람

 

△전과=없음

 

△공직선거 입후보=0회

 

△주요 공약=충북 꽃대궐 프로젝트(광역정원특구 및 국가정원 조성 등) / 문화·생태 중심 안전충북 조성 / 극심한 지역 격차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 /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생 안정정책 / 한반도평화고속도로 건설 등 남북교류협력사업 / 도청 이전 특별법 제정

 

 

▲바른미래당 신용한

 

△생년월일=1969년 5월 2일(만 49세)

 

△직업=서원대 석좌교수

 

△학력=연세대 법학대학원 졸업

 

△경력=(전)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재산=35억 1996만 5000원

 

△최근 5년간 납세=3905만 1000원

 

△병역=군 복무를 마친 사람

 

△전과=1건(2006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벌금 100만 원)

 

△공직선거 입후보=0회

 

△주요 공약=30대 그룹 계열사 유치 / 어르신 목욕, 이·미용 쿠폰 지급 / 버스-택시 환승할인제도 도입 / 청주야구장, 종합운동장 등 미호천변 이전 / 충북 재기중소상공인기업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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