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의 질병에 의한 사고

이대훈 | 기사입력 2018/06/11 [08:05]

운전자들의 질병에 의한 사고

이대훈 | 입력 : 2018/06/11 [08:05]

▲ 이대훈 청소년을 위한 미래설계연구소장     ©

요즘 자가용 운전자가 지병에 의한 발작 또는 경련을 일으켜 사고가 날 뻔 한 것을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차로 사고 차량을 받아 강제로 정차시켜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는 기사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자가용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 그로 인한 여러 형태의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차라는 것은 잘 다루면 더할 나위 없는 유용한 교통수단이요 문명의 이기지만 동시에 사고가 나면 이는 아주 위험한 흉기인 것이다.

 

우리 주위엔 아직까지도 차량이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잘 인식하지 못하고 차를 운전하거나 차량이 달려오는 데도 무작정 길을 건너거나 차량이 경적을 울려대도 아예 못들은 척 자신의 갈 길을 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는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의 측면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 차라는 것이 달리는 흉기가 될 수 있음에도 운전에 주의를 게을리 한 채 과속, 신호위반, 불법차로변경, 음주운전,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어떤 이는 음주운전을 하면서 자신은 음주면허가 있다고 허풍을 떨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두 시간에 가는 거리를 한 시간에 주파했다고 자랑을 하는 운전자들도 이따금 볼 수 있다. 이 모두는 정신없는 이야기거니와 차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 교통사고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인식을 하지 못하는 이런 사람들 때문에 우리주변에서는 교통사고가 끊이지를 않는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욱 걱정이 되는 것은 평소 자신이 앓는 질병 때문에 차를 운전할 때 본의 아니게 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사람들이 지금도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간질, 급성심장마비, 또는 갑작스런 질병으로 인한 차량운전이 여의치 못하게 되는 경우를 우리는 적지 아니 보고 있다. 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자신의 질병에 의한 발작이나 혼수상태가 사고로 이어져 자신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요즈음 매스컴에 보도되고 있는 즉 자신의 차를 이용해 정신을 잃은 사람의 차를 강제 정차시키는 이른바 의인들이 있다. 그분들에겐 정말 고마운 일이나 실상 그분들도 자신이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사고발생 차량에 자신의 차를 충돌시켜 강제로 정차를 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분들을 의인이라 부르며 칭송을 하기 앞서 운전자들 자신이 먼저 조심을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운전자들의 질병에 의한 사고를 의인들이 백 퍼센트 막아준다고 누가 장담할 것인가! 무엇보다 운전자들 자신이 자기 자신의 질병에 대해 잘 알고 위험한 운전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본다. 만에 하나 부득이 운전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자신의 질병에 대해 잘 알고 그에 따른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동승시키는 것이 차선이 되리라 생각한다. 생명은 단 하나뿐이다. 어느 누가 한 사람의 부주의로 자신의 생명을 잃어도 된단 말인가! 질병이 있는 운전자들의 큰 각성과 특별한 주의를 요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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