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누가 갈까 관심

충주지역위원회, 현재 사고 지구당으로 등록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8/06/21 [12:42]

공석인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누가 갈까 관심

충주지역위원회, 현재 사고 지구당으로 등록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8/06/21 [12:42]

21대 총선 염두…치열한 물밑 경쟁 예고

 

6·13지방선거 충주지역은 충주시장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나면서 이제 관심은 공석 상태인 충주지역위원장 자리에 쏠리고 있다.

 

이유는 현재의 정국 분위기를 고려할 때 2년도 채 남지 않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만인 2020년 4월 15일 예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에 ‘한반도 평화무드’까지 겹쳐 승리한 이번 선거와 달리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들어서는 21대 총선에서의 민심변화는 아직 예단키 어렵다.

 

그러나 북한의 핵 문제 등 평화무드가 지속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등으로 현재까지는 민주당 승리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충주지역위원장 자리를 노리는 후보군은 아직 수면 위로 부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 충주시장 공천 탈락자 등을 중심으로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6월 1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충주지역위원회는 현재 사고 지구당으로 등록된 상태다.

 

충주지역의 경우 2016년 7월 피선거권을 회복한 우건도(68) 전 시장이 맡아 왔으나, 이번 충주시장 도전을 위해 스스로 물러났다.

 

이번 선거에서 역대급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조만간 전국적으로 사고 지구당 정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월 말 예정인 전당대회가 9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그 전에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위원회 개편을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지역위원장도 중앙당 차원의 선정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역위원장 후보로 특별히 거론되는 인사는 없지만, 지방선거가 끝난 만큼 곧 도전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정가에선 충주시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 등이 도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위원장 자리는 사실상 총선 후보에 가장 근접해 있다.

 

당내 지역구 조직을 총괄하며 위원장은 해당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겸직한다.

 

국회의원이 없는 지역구는 지난 선거 낙선자나 차기 선거에 출마할 사람이 맡게 된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6·13지방선거가 끝나면서 바로 공석인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의 지지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조길형 충주시장, 2024년 갑진년 새해 충혼탑 참배
1/19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