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충주’ 디지털 성범죄 청정지대 만든다공중화장실 합동단속 및 개인 다중이용시설 점검으로 여성 안심 환경 조성
시가 지난해 연말 진행한 여성친화도시 욕구 조사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경우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시는 올 초부터 충주경찰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충주역, 공용버스터미널, 고속도로 충주휴게소 등의 공중화장실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여성친화도시 톡톡 시민참여단은 2월부터 개인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 탈의실 등에 대한 몰래카메라 점검신청을 받아 매월 1회씩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까지 6회에 걸쳐 충주역, 이마트, 롯데마트, 메가박스 영화관,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수안보면, 칠금금릉동, 문화동, 성내충인동 일대 공중화장실 등 41개소를 점검했다.
점검한 장소에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사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상반기 점점에서 불법촬영기기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언제 누가 어디서 설치를 할지 모르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정기 점검 및 캠페인 실시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을 희망하는 개인소유 다중이용시설은 시청 여성청소년과(☏ 850-6854)로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하면 무료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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