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소장 김기태)가 8월 14일 기부자들로부터 모금된 후원금 500만 원을 재성이네 나눔쉼터(노숙인 무료급식소)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자전거하이킹을 통한 기부챌린지를 기획하고,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 5일 동안 충주에서 부산까지 400㎞의 거리를 자전거하이킹으로 완주한 바 있다.
하이킹에 참여한 쉼터 청소년은 “폭염으로 체력의 한계를 느꼈지만, 내 힘으로 직접 밟는 페달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냈다”며 “이번 모금 활동을 응원하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도 함께 하며 쉼터 친구들의 도전과 시민들의 후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조 시장은 “기부에 대한 작은 생각과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쉼터 친구들의 나눔이 사회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깨고 꿈을 이루어 나아가는데 값진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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