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은 충주인의 강인한 정신력을 담는 것이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8/08/30 [14:06]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은 충주인의 강인한 정신력을 담는 것이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8/08/30 [14:06]

▲ 이규홍 대표이사     ©

국립 충주박물관의 건립에 긍정적인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충주는 삼국시대부터 국토의 중심적 역할을 했던 곳이다. 고구려 시대에는 고구려 제2의 부도인 국원성으로 신라시대에는 신라 제2의 부도인 중원경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충주에 국립박물관이 없다는 것은 그동안 부끄러웠던 자화상이기도하다.

 

충주는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 이후에도 고려시대에는 전국 8목 중의 하나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몽고 침입 등 외세를 막아 내는데 총력을 다 했던 곳이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경상도와 한양을 연결하는 가교역할 그리고 강원남부와 경상북부 그리고 충청도 일대의 조세를 쌓아둔 덕흥창 가흥창 등으로 해운 산업이 발달하여 장사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고 전국의 인구수가 3~4위를 오르내리기도 한 곳이었다.

 

구한말 의암 유인석 장군을 비롯한 많은 의병들이 충주성을 손에 넣으려고 충주로 모이고 또 모였던 것만 보아도 충주의 역사적 중요성은 입증되고도 남음이 있다. 이처럼 지역적, 지리적, 전략적 중심 지역이었고 국토의 중심부에서 중심적 역사를 이어갔으며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교통의 중심지였던 충주에 국립박물관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저명한 역사학자들도 이구동성으로 국립 충주박물관은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세워야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동국대 국립충주박물관 타당성 연구용역팀들도 충주박물관에서 진행한 자문회의 결과 참석한 감수위원 3명이 모두가 충주에 국립박물관이 건립돼야한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져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의 시급성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동국대 연구용역팀은 국립박물관 건립필요성에 대해 고구려 국원성과 신라 중원경이 존재했던 곳이며 지리적 중요성으로 남한강 문화권을 포함하는 중원 문화권의 중심지라는 점 그리고 정책적 필요성으로 충북 북부, 강원 남부, 경북 북부의 일대의 국립 지방박물관이 없어 역사 문화 향유권이 소회된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충주는 삼국의 문화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역사적 중심의 도시이다. 지금껏 우리는 역사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왔던 우리지역 충주에 대해 너무도 무관심했고 그 무관심 속에 귀중한 역사 문화가 방치되고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 이제는 충주의 역사 바로 알기 운동과 함께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에 충주 시민들이 총체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충주의 역사성에 비해 지금 충주에 나타나 있는 유물 유적 문화와 정신 등은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 충주를 찾자. 충주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전 세계의 정복국가 몽고를 상대로 70여 일간의 사투 끝에 승리를 거머쥔 충주인의 정신력은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강인함을 바탕으로 한다. 불굴의 용기와 투지 100여 년간의 침체의 늪에서 사라진 강인한 정신력을 국립 충주 박물관에 담고 충주 발전과 찬란한 문화를 다시한번 이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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