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도는 9월 17일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기간은 2019년 4월까지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충북 여건 분석, 비전과 정책 방향 제시, 적용 가능한 수소에너지 사업 발굴 및 특화 방안 등 수소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소에너지 거점을 지역별로 육성하는 방안 등도 구체화한다.
도는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한 뒤 물의 전기 분해로 수소를 생산, 신재생 청정에너지로 활용키로 했다.
공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수전해 수소 생산 방식’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진천과 음성, 괴산, 증평 등 4개 지역을 수소에너지의 연구 개발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소에너지 연구를 위해서는 충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그린에너지 발전소 등과 협력한다.
청주는 생산된 수소에너지의 보급 거점이 된다. 충주와 제천, 단양 등 북부권은 부품소재 생산 거점으로, 보은과 옥천, 영동 등 남부 지역은 수소에너지 발전 거점으로 만든다.
도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는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연구·실증기관이 집적화돼 에너지 성장 거점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에너지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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