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8일간 열전 마무리

‘최강소방관’에 홍범석 소방사…대한민국 종합 2위 차지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8/09/19 [17:28]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8일간 열전 마무리

‘최강소방관’에 홍범석 소방사…대한민국 종합 2위 차지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8/09/19 [17:28]

 

 

전 세계 64개국 6700여 명의 소방관들이 출전한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우리나라는 대회 꽃인 ‘최강소방관’ 타이틀과 함께 종합 2위를 차지했다.

 

9월 17일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에 따르면 홍콩이 금메달 241개로 종합 1위에 올랐으며, 대한민국이 금메달 239개로 2위, 러시아가 32개로 3위를 기록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최강소방관’ 경기에서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홍범석(32) 소방사가 3연패에 도전했던 독일의 요아킴 포산즈(Joachim Posanz)를 제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현직 소방관만 출전하는 종목으로 홍 소방사는 호스 끌기, 장애물, 타워, 계단오르기 등 4개 코스를 4분 48초 29에 돌파했다.

 

홍 선수는 “대한민국 소방관들의 체력이 유럽 선수들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대회 폐막식은 9월 17일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한창섭 충청북도행정부지사, 우재봉 소방청 차장, 이두표 충주시부시장, 존 하틀리 WFG사무총장과 각국 선수단, 자원봉사자,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는 우륵국악단과 택견비보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대회기간 곳곳의 ‘8일간의 대장정’을 영상으로 만든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경기종목의 꽃인 최강소방관경기 시상식, 대회기 이양, 차기개최국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차기 개최국은 2020년 덴마크 올보르그(Aalborg, Denmark)에서 개최가 확정돼 피어 베드스테드 호리스 (Per Vedsted Højriis) 덴마크 응급관리센터장이 대표로 참가해 차기 개최국에 대한 소개 및 14회 소방관경기에 대한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식후행사로는 남녀혼성 대북난타 공연으로 관객과 호흡하고 흥을 돋우고 대회의 소망을 담아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는 EDM 댄스파티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주영국 추진단장은 “8일간의 세계 소방관들의 즐거운 축제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며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여준 선수단과 소방관대회를 응원해 준 많은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9월 10~17일까지 8일간 충주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청주, 제천, 음성, 단양 지역 75개 종목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야구, 마라톤, 축구 등 일반 스포츠경기와 물통 릴레이, 페인트볼, 말발굽 던지기 등 레포츠 경기와 함께 최강 소방관경기, 수중인명구조 등 소방 특유의 강인한 체력과 한계를 측정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조길형 충주시장, 2024년 갑진년 새해 충혼탑 참배
1/19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