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의원들의 해외연수 제대로 된 계획으로 집행하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8/09/20 [11:14]

충주시의회의원들의 해외연수 제대로 된 계획으로 집행하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8/09/20 [11:14]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또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의원 6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3명, 집행부 3명 등 총 12명이 태풍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일본 오사카와 고베 그리고 교토지역을 방문하면서 치매관리 우수시설과 문화관광 우수사례 견학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 의원들의 해외의 연수는 필요한 부분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관광성 외유가 아닌 진정한 충주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또는 충주 발전을 위한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짜고 그 계획에 따라 시의원들의 견문을 넓히는 측면에서는 매우 바람직할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해외연수를 다녀와서 견학한 부분에 대한 소고를 기록으로 남겨야 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해외연수에서 얻어진 지식이 여러 의원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고 충주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어디를 다녀온 것이 나쁘다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다녀왔고 다녀온 성과가 얼마나 있었는지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이번 논란은 태풍지역으로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의원들이 목적 달성을 할 수 있겠느냐 하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곳에서도 치매관리나 관광의 우수성을 보지 못한다면 태풍, 지진 등의 재해에 얼마나 안전관리를 잘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역시 해외연수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의원들의 해명도 이미 관광계약을 한 상태에서 태풍과 지진의 사태가 일어났으니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어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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