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라이트월드, 충주시민 입장료 또다시 유료 전환

경영난 타개 방안으로 입장료 부과…시민 불만 급증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8/10/02 [15:37]

충주라이트월드, 충주시민 입장료 또다시 유료 전환

경영난 타개 방안으로 입장료 부과…시민 불만 급증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8/10/02 [15:37]

 

 

충주세계무술공원 내에 조성된 빛테마파크 충주라이트월드가 심한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동안 무료입장으로 돼 있는 충주시민을 유료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개장한 라이트월드는 8월 말까지 관람객 수가 25만 명 수준으로, 당초 목표인 연 입장객 300만 명에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업체에 대한 공사비와 직원 인건비, 충주시에 납부해야 할 분기 임대료, 건축이행 강제금 1억 4000여만 원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라이트월드 측은 경영난 타개 방안으로 무료입장이었던 충주시민들에 대해서도 입장료를 받기로 방침을 또다시 수정했다.

 

이달 1일부터 충주시민들에게는 1만 원, 외지인에게는 1만 5000원씩을 받고 입장시키기로 한 것이다.

 

충주시민 입장료 부과에 대한 방침이 수시로 바뀌면서 시민들의 불만도 커져가고 있다.

 

라이트월드는 4월 13일 개장 전 충주시민들에게 무료로 입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가 6.13지방선거와 관련,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해석을 내리자 유료(8000원)로 변경했으며, 6.13지방선거가 끝나자 지난 7월 1일부터 무료입장으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시민 황모(47·칠금동)씨는 “그렇잖아도 공원 내 복잡한 시설물과 불편한 입장 경로 때문에 불만이 컸었는데, 입장료까지 이랬다 저랬다 하니 기가 막힌다”며 “충주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성된 무술공원이 탁상행정으로 장사꾼에게 통째로 넘어간 것 같아 씁쓸하다”고 성토했다.

 

또 시민 박모(65·봉방동)씨는 “과연 충주시가 펼치고 있는 행정이 시민을 위한 행정인지, 아니면 시민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더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힐링의 장소였던 무술공원을 예전처럼 아침저녁으로 시민들이 편하게 즐겨 찾을 수 있는 공원으로 되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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