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문향전국여성문학공모전’ 성료

김미선 수필 ‘비천의 여인’ 장원 선정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8/10/18 [13:32]

‘제6회 문향전국여성문학공모전’ 성료

김미선 수필 ‘비천의 여인’ 장원 선정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8/10/18 [13:32]

 

 

충주시 유일한 여성작가들의 모임인 문향회(文香會)가 10월 12일 충주호암생태공원에서 ‘제10회 문향시화전&제6회 전국여성문학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공모해 8월 한 달 동안 접수한 결과 제주도에서도 응모, 전국에서 445편의 작품이 응모되어 대성황을 이뤘고 1·2차 예심을 거쳐 본심은 외부 심사를 의뢰해 수상작을 가려냈다.

 

작품의 수준이 높아서 옥석을 가리기 어려웠을 정도로 고심한 결과 영예의 장원은 김미선(울산)의 수필 ‘비천의 여인’이 선정돼 충주시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차상은 충주시의회 의장상으로 시 부문 김진열(청주)씨의 ‘눈물은 쾌청’ 작품이, 수필에는 김현지(대구)의 ‘작대기 다리’ 작품이 선정돼 각 5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차하 수상은 문향회장상으로 시 부문에는 이선행(서울)의 작품 ‘손바닥 선인장’이, 수필에는 정순옥(경기도)의 작품 ‘퇴근길’이 선정돼 상장과 함께 상금 각 30만 원이 지급됐다.

 

그 외 장려에는 각 2작품이 선정돼 20만 원의 상금을, 입선은 상금 10만 원으로 부문별로 3개 작품을 선정해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문향회는 공모전과 함께 문향시화전을 개막해 문향회원작품과 함께 공모전 상위 입상작을 게시, 충주의 명소인 호암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날의 정취를 시화와 함께할 수 있도록 거리시화전을 펼쳐 왔다.

 

문향회는 1991년도 창립된 단체로 시, 수필, 동화, 소설 장르에서 등단한 여성작가들과 공모전 입상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현재 3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12월 초에는 문향 제25호를 발간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경인 문향회장은 “전국에 문향회의 위상이 올라갔으며, 문향회에 거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좋은 글로 화답해 문학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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