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청원 올린 아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서 사망…“응급조치 못 받았다!”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8/11/01 [09:44]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청원 올린 아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서 사망…“응급조치 못 받았다!”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8/11/01 [09:44]

지난 9월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식에서 사망한 70대 노인의 아들이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이란 내용으로 10월 29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을 올렸다.

 

그는 청원글에서 경기장 안에서 쓰러진 후 응급조치를 받지 못한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행사 주최 기관의 사과와 지방 축제 및 행사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법률 제정을 청원했다.

 

사고는 지난 9월 9일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식장에서 일어났다.

 

충주시 주덕읍에 사는 주민 A(75)씨는 이날 오후 5시 10분쯤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관람석에 쓰러진 뒤 우여곡절 끝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0일 새벽 00씨 55분쯤 숨졌다.

 

A씨의 아들은 “오후 5시 28분쯤 구급차가 도착했다. 1분 만에 도착해야 될 구급차가 주변도로 좌우로 꽉 막힌 차들로 인해 6분 만에 도착했다”면서 “구급차에 오르자마자 심폐소생술이 진행됐고, 현장에서 5분 이내면 도착할 병원에 행사장 내 차들로 15분이 지난 후 거의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관계당국의 사후 조치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행사 주최 측인 충북도, 소방청, 충주시에 진상규명을 요청했으나 3개 기관 모두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었다”면서 “50여 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충북소방본부도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축제나 행사 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을 위한 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청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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