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15년 만에 두 번째 재건축아파트 추진

용산주공아파트, 9~25층 9개 동으로 재건축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8/11/20 [09:37]

충주, 15년 만에 두 번째 재건축아파트 추진

용산주공아파트, 9~25층 9개 동으로 재건축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8/11/20 [09:37]

 

▲ 충주 용산주공아파트     © 충주신문

 

충주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이 본격 추진된다.

 

충주에서는 지난 2003년 문화동 호수마을아파트에 이어 15년 만에 두 번째로 재건축아파트가 추진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시는 최근 충주시의회에 ‘용산 주공 주택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안 의견 청취’ 자료를 제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용산주공아파트는 기존 5층 16개 동에서 9~25층 공동주택 9개 동으로 재건축한다.

 

재건축 시 기존 680가구에서 887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1981년 9월 준공돼 680세대가 살고 있는 용산주공아파트는 지어진지 37여 년이 지나다보니 아파트 벽면에는 균열이 가고 내진 설계도 되어있지 않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주민들이 지난 2016년 10월부터 재건축을 추진해왔는데, 올해 3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이 나오면서 재건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용산주공아파트는 교현동에 있는 교현주공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 ‘의무관리단지’다.

 

주택법상 ‘의무관리단지’는 300가구 이상으로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돼 있거나, 150가구 이상이면서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고 지역난방·중앙난방을 하는 아파트 단지다.

 

이에 교현주공아파트 역시 조만간 재건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2024년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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