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석 보다는 시민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정진하길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8/11/30 [08:41]

행사 참석 보다는 시민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정진하길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8/11/30 [08:41]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시의회가 회기 중에 열리는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회의에 열중하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합당한 일이다. 그동안 충주시장이나 시의회 의원, 도의회 의원 등은 시의 작은 행사까지도 참석하여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것은 행사에 참석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과 행사장에서 만나는 사람들로 인해 이것이 표로 연결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는 어쩔 수 없다는 판단을 하기 이전에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의원이 되었는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다 참석하다보면 자신이 충주시민을 위해 또는 충주 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의 정리와 연구할 시간을 놓쳐버리기 때문에 표를 의식한 행보 보다는 무엇이 충주시민에게 득이 되고 무엇이 충주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인지를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인식되어져야 한다. 또한 그것이 자신이 의원이 된 사명일 것이다. 이러한 점은 행사를 주최하는 시민 각자에게도 생각할 여지는 있다.

 

시민이 시의회 의원이나 시장 및 도의회 의원을 선택할 때는 그 사람에게 우리가 주최하는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할 것을 주문하고 표를 찍지는 않았을 것이다. 충주시 발전을 위하고 충주시민의 행복한 삶과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좀 더 연구하고 다각도로 활동하여 충주 발전에 크게 보탬이 되라고 선택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생각이 다른 행사에는 가지 말라고 주문하면서 자신들의 행사에는 꼭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중적 잣대를 내놓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할 노릇이다. 또한 시 의회에서 정당적 생각으로 편협된 일을 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다. 중앙 정부에서 공천했기에 정당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수도 없겠지만 지역을 위해 나선만큼 충주시의원들은 충주시민의 당이란 생각으로 서로 합리적 방안으로 충주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옳은 길일 것이다.

 

선거에서는 비록 정당 대결로 당선되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충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의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충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정당의 대결보다는 서로 중지를 모으고 대안을 모색하며 합리적 방안을 찾는 시의원으로 거듭나야 한다. 중앙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신뢰를 잃고 외면당하는 것을 볼 때 지역의 기초의원들은 절대 그러한 것을 본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시의회는 대거 젊은 의원들로 채워졌다. 젊다는 것은 그 만큼 강직하고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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