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여경 ‘음해성 투서’ 동료 여경 구속

法 “도주 우려 및 범죄 중대성” 영장 발부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8/11/30 [09:16]

충주경찰서 여경 ‘음해성 투서’ 동료 여경 구속

法 “도주 우려 및 범죄 중대성” 영장 발부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8/11/30 [09:16]

 

강압 감찰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주경찰서 소속 여경 사건과 관련, 투서를 넣어 사건 빌미를 제공한 동료 여경이 구속됐다.(관련기사 본보 11월 23일자 3면 기사)

 

청주지법 충주지원 유형웅 영장담당판사는 11월 23일 무고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충주경찰서 소속 A(38·여)경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 및 범죄의 중대성이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A경사는 2017년 7월부터 3개월간 숨진 B(사망 당시 38세)경사를 음해하는 내용이 담긴 무기명 투서를 충주경찰서와 충북지방경찰청에 3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투서에서 ‘갑질’과 ‘상습 지각’, ‘당직 면제’ 등 표현을 통해 B경사를 동료에게 피해를 주는 당사자로 지목했다.

 

이 투서로 충북지방경찰청 청문담당감사관실의 감찰을 받던 B경사는 2017년 10월 26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A경사는 검찰 조사에서 “음해가 아니라 정당한 투서였다”는 취지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서를 토대로 B경사에게 자백을 강요하고 사찰한 충북지방경찰청 청문담당감사관실 소속 C경감은 직권남용, 강요 등의 혐의로 송치돼 검찰 처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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