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9주년 기념사] 이제는 우리 것을 찾아 발전시킬 때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9/03/13 [16:27]

[창간 29주년 기념사] 이제는 우리 것을 찾아 발전시킬 때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9/03/13 [16:27]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의 언론문화를 새롭게 열어보겠다고 푸른 꿈과 함께 충주신문에 몸담아 운영해온지가 벌써 29년이 되었습니다. 중앙언론에 길들여져 지역신문이란 생소한 언론을 바라보는 충주시민들에 대한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었지만 그래도 조금 더 있으면, 조금만 참으면 지역 언론 우리의 것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돌아오겠지 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오는 동안 많은 시민들께서 충주신문에 대한 인식도 눈에 띄게 달라진 것도 사실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정보통신 매체의 발달은 젊은 층부터 점차 종이신문을 외면하게 되었고 충주신문은 나이 드신 어른들의 전유물로 치중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인터넷, 스마트폰 등에서 정보를 얻고 이를 이용하는데 편리함을 얻어 종이매체인 충주신문은 젊은이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것입니다. 이는 충주신문이 그동안 젊은이들의 취향을 따라가지 못한 원인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측면을 되돌려 새롭게 구축한다 해도 급속도로 변화하는 신기술에 의한 우리사회의 문화는 되돌릴 수 없는 물결로 독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보면서 힘들고 어려운 종이 신문의 발행을 이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감도 들지만 작금의 이처럼 손쉬운 언론에 대한 부작용 때문에 쉽게 손을 놓을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그것은 첫째 누구나 손쉽게 언론을 접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쉽게 자기의사표현도 할 수 있는 것이 요즘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장점이기 때문에 정제되고 검증되지 않는 뉴스가 난무하고 심지어 가짜뉴스까지 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는 자기주장만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보니 논리의 불합리와 팩트의 진실성여부가 거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논리의 비약 또한 지나친 것입니다. 셋째 선정성과 폭력성이 정제되지 않고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이는 청소년이나 어린이들까지도 전파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말로 다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넷째 흥미위주의 뉴스로 인해 뉴스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선입견과 편견의 조장으로 화합을 깨트리고 있다는 점 등입니다. 홍수처럼 난립하는 무절제 된 뉴스는 사람들의 분열을 초래하고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이신문은 오래도록 기록되고 보관되어야 하기에 무분별한 뉴스를 쓸 수 없다는 점입니다. 여러 사람의 증언을 통해 검증되고 검증되어야만 후일 지탄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사회를 올바른 길로 유도하려면 책임을 질 수 있는 뉴스를 생산할 수 있는 언론이 자리 잡아야 합니다. 마음의 양식이 되고 지식을 축척시킬 수 있는 언론이 되어야 합니다. 점점 척박해져가고 있는 이사회에서 양심을 가지고 만든 언론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충주신문 창간 29주년을 맞아 참된 양심의 신문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해 봅니다. 또한 충주의 발전과 충주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충주도 우리의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무엇이 지역 발전을 위해 중요한 것인지 하나라도 우리의 것을 키워야 미래 나에게 돌아올 부가가치가 커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당장 먹기에 곶감이 달고 화려한 것에 취해 내 몸을 돌보지 않으면 몸은 점점 쇠약해 지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충주시민 그리고 충주신문 애독자 여러분!

 

이제 무엇이 우리에게 유익하고 무엇이 충주발전을 위해 노력하는가를 살펴 우리에게 유익한 것을 찾아 발전시킬 때입니다.

 

충주신문은 충주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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