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충주박물관은 꼭 건립되어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9/03/20 [15:48]

국립 충주박물관은 꼭 건립되어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9/03/20 [15:48]

▲ 이규홍 대표이사     ©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과 관련하여 지난해 말 2019년 예산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설정하는 과정에서 이종배 의원의 활약으로 3억 원이 반영되었으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삭감되었다.

 

이에 충청북도와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범 도민대회를 통해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 정부와 국회에 건립당위성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박물관 건립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문화 체육관광부가 동국대 산학협력단에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사업에 대한 경제성 문제인 박물관 건립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비용대 편익비율이 1.1로 측정되어 비용대 편익 비율이 1이상이면 상업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역사성으로 볼 때에도 국립 충주박물관이 건립되어야 할 토대로 삼고 있는 중원문화는 우리나라 전체 역사를 총체적으로 담고 있어 우리나라 중심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했다고 볼 수 있다. 마한의 한 고을이었던 충주는 마한이 백제로 복속되자 미을성, 낭자, 곡성 등으로 불리며 백제의 문화를 담았고 고구려 시대에는 국원성으로 고구려 제2의 도시역할로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간직했다. 신라 때에는 통일 이전 2소경 중의 하나인 국원소경, 중원소경 그리고 통일이후에는 중원경으로 신라 제2의 도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며 고려시대에는 수운의 발달과 대몽항쟁의 중심지로 그 위용을 드러냈으며 조선시대에는 상업의 중심지 수운의 중심지 충절의 고장으로 명예를 드높였다. 이처럼 충주는 우리나라 전체역사를 아우르며 역사, 문화 중심적 역할을 충실히 해온 곳이다.

 

남한강 상류로 형성된 중원문화는 이러한 역사적 토대 위에 형성된 것이므로 우리나의 중심적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또한 중심 문화의 유물, 유적 등은 그동안 많이 발굴이 되었음에도 이를 전시할 공간이 없어 청주, 서울 등 타 지역으로 반출되어 전시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비극이다. 우리나라의 중심문화이면서 모든 역사를 아우르는 정체성이 뚜렷한 중원의 유물, 유적, 문화재 등이 철저히 보관되어 관리를 받아야함은 마땅한 일이다. 우리나 7대 문화재권 중에 유일하게 중원문화권만이 국립박물관이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더욱이 중원문화권은 다른 문화권에서 볼 수 없는 금석문, 성곽, 호국사적 등이 산재해 있어 그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곳이다.

 

이러한 곳에 국립 박물관의 건립은 지극히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더욱이 이곳은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발굴 되어야 할 곳이 아직도 많이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유물, 유적, 문화재 등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큰 곳이기도 하다. 즉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인 것이다.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은 이러한 의미에서 꼭 건립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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