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예산 편성

1조 1096억 원 편성, 당초예산 대비 18.8%↑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9/04/10 [15:20]

충주,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예산 편성

1조 1096억 원 편성, 당초예산 대비 18.8%↑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9/04/10 [15:20]

 

충주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본예산 9339억 원보다 1757억 원(18.8%)이 증액된 1조 1096억 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4월 9일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9190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1194억 원, 특별회계는 1906억 원으로 본예산대비 563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시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운용을 위한 적극적 추경 편성 요청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경기침체, 고용감소 우려 등 움츠러들고 있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정부와 함께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들을 시작하는 예산을 대폭 반영해 변화하는 충주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 발굴에 필요한 재정지원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삶의 질이 향상된 ‘시민이 행복한 충주시’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추경에 편성한 주요사업은 ▲동충주 산업단지 조성(180억) ▲단월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39.5억)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10억) 등이다.

 

수소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과 더불어 시범적으로 관용 수소차를 구입하는 등 충주가 수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시는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 추진계획에 발맞춰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총 23건에 177억 원의 생활SOC 사업을 발굴해 반영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동부노인복지관 건립 등 중점투자시설 13건, 161억 ▲서충주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복합문화시설 3건, 6.5억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9.5억을 반영했다.

 

시는 시민 생활 편의증진을 위한 도로망 확충 및 시설 개량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도심주차장 확충에도 예산을 편성하는 등 실생활 분야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안은 4월 16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33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4월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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