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암택지지구, 부실한 공공시설물 개선 요구 ‘시끌’

시설물 지자체 인수인계 지연 등도 불만 목소리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9/04/19 [20:36]

충주 호암택지지구, 부실한 공공시설물 개선 요구 ‘시끌’

시설물 지자체 인수인계 지연 등도 불만 목소리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9/04/19 [20:36]

충주 1호 주거계획도시로 개발되는 호암택지지구가 오는 8월부터 본격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부실한 공공시설물 개선과 조속한 시설물 지자체 인수인계 등을 요구하는 입주민들의 목소리로 시끄럽다.

 

19일 충주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원건설, 우미건설㈜, ㈜두진건설 등 3개 건설사는 이달 21일 모델하우스를 동시 개관하고 전체 2613가구를 공급한다.

 

호암택지지구는 충주시 호암동․지현동 일대 74만여 ㎡에 주거시설과 각종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곳 입주예정자들은 택지지구 내 부실한 시설물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우미린 에듀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는 “호암택지지구 내에 조성된 근린공원과 저류지, 완충녹지 등의 상태가 너무 엉망”이라며 “이로 인해 세금낭비는 물론, 관리 부실에서 오는 피해는 추후 인근 주민들에게 그대로 돌아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충주시와 LH공사 충주제천사업단에 공문을 보내 “호암지구 근린공원 저류지가 지난해 여름 비 피해로 토사유출과 안전상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석축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사고와 추후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LH측이 ‘석축 보강보다는 우선 잔디를 심은 뒤에 상황을 지켜보자’고 한 답변에 대해서도 “이는 일단 시간을 번 뒤 사업을 끝내고 가버리면 그만이라는 심산 아니냐”고 반발했다.

 

협의회는 시설물 개선 요구와 함께 벤치와 파고라 등 공원휴게시설물 설치와 야간조명 및 CCTV 설치, 범죄예방 무선비상벨 설치, LED포충기 설치 등도 추가로 요구했다.

 

이와 함께 택지지구 내 도로와 조명 등 공공시설물이 아직까지 자치단체로 인수인계되지 않아 통행차단 등으로 관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시와 LH 등에 따르면 LH는 택지지구 내에 조성된 상·하수도와 도로, 조명, 하천, 저류조 등 시설물을 충주시로 인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시와 인수인계를 협의했다.

 

시는 7개 관련 부서가 해당 시설물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벌여 70여 가지의 보완사항을 지적하고 다음 달 말까지 최종 보완을 거친 후에 인수를 받겠다고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일단 시가 시설물을 인수를 받게 되면 향후에는 시설물 관리를 위해 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만큼, 철저한 점검 후에 완벽한 시설물을 인수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LH 측은 시로부터 보완요청을 받은 사항에 대한 개선에 들어갔지만, 이로 인해 일부 도로에 대한 차량 통행 등이 차단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미 일부 세대는 개별택지에 입주를 한데다 공동주택에 입주를 준비하기 위해 드나드는 세대도 있어 불만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8월부터 공동주택에 대한 입주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어서 입주 준비를 하는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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