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4월 25~28일까지 4일간 치러진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은 국민 화합과 소통으로 함께 어울어진 잔치이다.
이는 6세 어린이부터 93세 어르신까지 모두 참여하여 1, 2, 3등의 순위 보다는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축제의 장으로 전국체전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어울림의 경기장이 된 것이다.
충주에서 개회식 등 주 행사를 하고 충청북도에 골고루 나누어 경기를 치른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 여명이 참가 했고 일본에서도 재일 교포단 9개종목의 생활체육 동호인 166명이 참가해 조국을 향한 열정과 우정을 돈독히 한 아름다운 대회였던 것이다.
충주에서는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해 만들어진 충주 종합운동장(호암동)이 1급 경기장으로 설계되어 지어짐으로 충북에서 치러지는 큰 대회는 물론 세계대회 까지도 유치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이기에 앞으로도 많은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갖가지 큰 대회를 치르면서 충주시의 시민의식과 자원봉사자들의 사심 없는 노력들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이번에 치러진 39개의 정식종목과 4개의 시범 종목 등 총 43개 종목을 치르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어느 곳 하나 빠짐없이 경기장을 돌며 선수들의 불편한 점,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를 살펴주었다.
지나친 이익을 바라지 않는 순박하면서도 정이 깊은 충주의 민심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충주시의 민심은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치러지는 동안에도 많은 대회 참가자들이나 방문객들에게 아낌없이 찬사를 받았던 것이다.
이때부터 충주 자원봉사자들은 큰 대회가 열릴 때 마다 솔선수범하여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서서 기꺼이 봉사하는 아름다움을 선사하였던 것이다.
또한 충북도를 비롯한 충북의 각 시도의 특산품과 관광소개는 물론이고 어려운 중소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홍보관도 만들어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대회가 된 것이다.
전국 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체전만큼 관심도는 없지만 2만명이 넘는 참가자들에서 보듯 관심도가 점점 높여져 가고 있고 대회 규모면에서도 전국체전을 능가하는 메머드급 대회이다.
또한 경기장 주변에서 펼쳐지는 지역 예술단의 공연, 주민참여 경연대회, 문화이벤트 각종 스포츠 체험관과 포토존도 마련되어 대회와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 등 충북의 특산품, 관광 등의 홍보에도 크게 한 몫을 한 것이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 유치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종합운동장의 건설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는 각종대회에서 대회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도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제 충주는 명실공히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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