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 스키장 터, ‘종합레저시설’ 탈바꿈 관심

충주시, 내년 정부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 공모 제출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9/05/23 [23:06]

충주 수안보 스키장 터, ‘종합레저시설’ 탈바꿈 관심

충주시, 내년 정부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 공모 제출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9/05/23 [23:06]

지속적 운영난으로 지난 2015년 실질적 폐업 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충주 수안보 스키장 터가 종합레저시설로 탈바꿈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주시는 수안보 스키장 부지에 종합레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 계획을 만들어 내년도 정부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 공모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5000만 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곧 발주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스키장은 한때 중부지역 유일 스키장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1989년 충청권 유일의 스키장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지만, 개장 6년 만에 경영권 이전과 이름이 바뀌는 것을 시작으로 상호변경 등이 반복됐다.

 

1989년 ‘오로라벨리스키장’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이곳은 1995년 ‘사조마을리조트수안보스키장’, 2014년 ‘수안보이글밸리스키리조트’로 명칭을 각각 변경하는 등 부침을 겪어왔다.

 

또 2016년에는 10억 원 이상의 적자를 본데다 개장 준비에 5~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차기 시즌 운영을 포기하기도 했다.

 

결국 2017년 스키장을 경매 받은 소유주가 더는 스키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하면서 수안보 스키장은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 스키장 터 54만 7200㎡ 중 72%는 산림청 소유고, 나머지는 법원 경매로 S사가 취득한 상태다.

 

시는 사유지는 매입하고 국유지는 빌리는 형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키장 경사면을 활용해 워터슬라이드와 루지 등을 만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여기에 스키장의 기존 렌탈하우스와 유스호스텔은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노천 스파와 치유의 숲 조성도 검토 중이다. 

 

시가 추산하는 총 사업비는 지방비 153억 원, 국비 100억 원 등 총 235억 원이다.

 

국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발위)가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에 응모해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 1월 충북도를 거쳐 균발위에 사업계획을 제출키로 했다.

 

시의 종합레저시설 건설 사업과 함께 민간에서도 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과거 수안보 석산 부지에 조성될 골프장은 18홀 규모로, 사업자 측은 설계를 곧 완료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폐업 이후 흉물로 방치된 스키장 부지에 종합레저시설을 조성하면 침체한 수안보 온천 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는 내년도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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