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꾼의 속셈은

이대훈 | 기사입력 2019/06/13 [20:19]

장사꾼의 속셈은

이대훈 | 입력 : 2019/06/13 [20:19]

▲ 이대훈 청소년을 위한 미래설계연구소장     ©

요즈음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상대로 경제 전쟁이라도 일으킬 모양이다. 아무리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앞장을 선다고 하지만 미국의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라는 점을 악용 여러 나라를 힘들게 하는 것은 모든 것을 다분히 경제논리로만 접근하는 아주 근시안적인 태도다.

 

트럼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모든 나라들이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으로 자칫 전 세계 경제를 파국으로 치닫게 해 결국에는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다고 본다.

 

역사를 살펴보면 전쟁이 일어나는 요소 중 가장 크고 많은 요소가 경제문제다. 그만큼 사람들이 먹고 사는 문제엔 타협이 힘들고 경우에 따라서는 싸움도 불사하게 된다. 약육강식(弱肉强食), 약한 자의 고기를 강한 자가 먹는다는 이 논리도 약한 자들이 힘을 합쳐 덤비면 강한 자도 무너지는 것이다. 정치는 경제가 아니다.

 

정치판에서는 경제논리로만 접근을 하면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만약 우리 남한이 북한에게 침략을 당했을 때 이것을 경제논리로만 보았다면 미국이나 다른 우방들은 우리나라를 도울 이유가 없었다. 미국과 우방들이 우리 한국을 도우려 했던 이유는 경제 이전에 이념과 신념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 결과가 미국에는 막대한 이익이 돌아갔지만 참가 초기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신념이 미국의 참전을 이끌었고 우방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것이다.

 

그런 미국이 이제는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동맹도 흔들고 또 여러 나라를 적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미국이 전 세계 앞에서 큰 소리를 치는 것은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 그 위에 미국 달러가 세계 무역의 기준이 되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이런 시스템이 존속될까? 언제까지 미국만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부유한 나라이어야 할까?

 

과거 로마제국을 비롯해 세계의 여러 강국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무너져버렸고 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미국이라고 영원할 것인가? 장사꾼 속셈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상대한다면 언젠가는 자신들도 당하게 마련일 것이다. 제아무리 경제가 우선시 되는 시대라 해도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다른 여러 나라를 힘들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닐 것이다. 트럼프는 걸핏하면 미국의 이익을 외친다. 허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과함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뜻이다. 미국과 중국의 욕심, 두 나라의 지도자들은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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