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충주지역 ‘강타’

22일~23일 장마전선 통과 다시 큰 비 예상돼

이대영기자 | 기사입력 2007/02/08 [00:00]

물폭탄 충주지역 ‘강타’

22일~23일 장마전선 통과 다시 큰 비 예상돼

이대영기자 | 입력 : 2007/02/08 [00:00]
지난 주말부터 중부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전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충주지역 피해액이 22억 9383만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14일부터 19일까지 평균 누적 강수량 280㎜를 기록, 1명이 실종되고 이재민 37가구 97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지역은 이 기간 평균 강우량 313mm를 기록해 도내 평균 강우량을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며 소태면은 339mm가 내려 충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주지역 호암동 2곳과 달천동 1곳에서 이재민이 11명 발생돼  각각 인근 교회와 이웃집에 긴급히 대피한 후 장마가 끝나고 귀가 했다.

공공시설 피해도 잇달았다. 살미면 향산리 국도 3호선 석축이 붕괴돼 일시적으로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가금면 장천리 장미산 지방도 599호가 유실됐다.

또 산척면 송강리 광동소하천 제방과 앙성면 능암리 대평촌 세월교가 유실됐고 가금면 중앙탑공원 탄금호 수경분수가 파손돼 15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사유시설도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 산척면 송강리의 윤종태씨는 주택이 파손되고, 앙성면 영죽리의 정동옥씨 등 7동의 가옥이 침수됐다.

산척면 석천리의 박해수씨는 양봉이 산사태에 매몰되는 피해를 입었고 용탄동의 한 양어장도 침수돼 재산상의 손실을 입었다.

국도와 지방도의 경우 이번 집중호우로 7곳이 유실되거나 산사태 피해로 한동안 차량 통행이 제한됐으나 19일 현재 모두 복구가 완료돼 정상적으로 소통이 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15일 호의주의보 발효에 따라 긴급히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을 시청에 마련하고 14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피해지역의 응급복구를 위해 주민, 공무원, 경찰, 군인 등 1,676명의 인력을 동원, 덤프트럭 9대와 양수장비 8기등 60대, PP마대 등 수방자재 3548개를 투입하는 등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오는 24일까지 피해상황을 집계해 도에 최종보고하고 25일부터 충북도 합동조사반이 현지 확인을 통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기상대는 “22일~23일 충주지역에 장마전선의 저기압 통과가 예상됨에 따라 다시 한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마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22일전까지 서둘러 피해 복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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