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권(지역화폐) 지역상권 살리는 길이 되길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9/07/03 [14:24]

지역상품권(지역화폐) 지역상권 살리는 길이 되길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9/07/03 [14:24]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시가 지역화폐로 활용할 수 있는 충주사랑상품권 판매에 힘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지역화폐는 그동안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유통시키고 있으며 충주지역은 조금 늦은 편이다. 이웃인 제천시도 충주보다 일찍 시작하여 벌써 50억 원의 판매를 이끌어 냈고 또 다시 50억 원을 발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역화폐는 그 지역의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대형마트나 대형매장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비롯 최저임금이나 주 52시간제 등으로 소비자들의 소득이 떨어지는 사태로 내수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이들에게 이왕이면 물건을 살 때 지역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서로 상생하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충주신문에서도 이미 오래전 지역화폐에 대한 장단점과 여러 가지 방안을 거론한 바 있다. 각 지역의 지역화폐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역화폐의 이름도 다양하게 불리어지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가상화폐로 사용하여 그 지역에서 떠나서 여행 중인 상태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곳도 있다. 또한 지역에서 제공하는 출산 보조금이나 노인 생활 안정자금 등도 지역 화폐로 지급해 지역 상공인 살리기에 한 몫을 하게 하는 곳도 많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시행했던 정책 중 청년배당이라는 기본소득제 형태의 복지정책이 있는데 이를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해 그 지역 상공인들을 함께 살 수 있도록 한 사례도 있다.

 

현재 지역의 상인들은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대형매장, 대형마트 그리고 홈쇼핑, SNS, 인터넷, 모바일 상품판매 등 통신을 통한 상품판매가 성황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지역상권이 점점 설자리를 잃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그나마 지역화폐 및 상품권의 판매로 그 지역 상품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는 것이 지역 소상인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역화폐나 지역상품권은 외지로 반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기에 지역 상인들만의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제천은 이미 기업인들과 손잡고 지역상품권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강제 되어서는 안된다. 강제 및 반강제로 판매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지역화폐로 지역의 상품을 팔아줄 때 지역의 상공인들도 변화해야한다. 소비자들과 신뢰를 높여야 되고 상품의 질을 높여 소비자들로부터 다시 찾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아무리 지역화폐로 지역 상인들을 살리려 한다 해도 지역 소비자들의 마음까지는 움직이지 못하는 법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지역 상인들도 내 상품에 대한 높은 품질, 가격,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감각, 고객만족 서비스 등 소비자들로부터 그들이 선호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 그래야 무너져 내린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상권을 일으키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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