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도 중앙정치 따라 하는가?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9/07/21 [15:16]

충주시의회도 중앙정치 따라 하는가?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9/07/21 [15:16]

▲ 이규홍 대표이사     ©

7월 8일 시민의 날 행사 시 동충주역유치위원회 결의대회 시 충주시의회 C의원의 막말 논란으로 불거진 지역 정치권의 정쟁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

 

C의원은 행사 절차상의 문제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속내는 정치적 문제가 개입된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박해수 의원 윤리위 제소와 더불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C의원 윤리위 제소로 충주시의회가 정쟁으로 갈라지고 점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모습을 보여 안타깝기 그지없다. 충주시 언론들마저도 갈라진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진정 충주마저도 아수라장 같은 중앙정치 행태를 닮아가려 하는가? 한심스러운 현상이다.

 

재정자립도 17~18% 정도밖에 안 되는 초라한 도시에서 작은 힘이라도 모으고 서로 합심해도 국내 경쟁은 물론 글로벌 경쟁 시대를 뚫고 나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 싸움에 골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충주시의회 수준이라니 그것이 21세기 첨단시대를 지향하는 충주시의회상인가. 그러니 기초의회 무용론이 대중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것 아니겠는가. 동충주역 유치에 대해 얼마든지 다른 의견을 내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11명, 자유한국당 7명, 당 대 당으로 색깔이 갈라지고 같은 당끼리만 의견이 일치하며 자신들은 모두 잘하고 타 당 의원들은 모두 잘못됐다는 인식으로 나타나는 것이 문제이다.

 

또한, 나는 생각을 달리한다 해도 우리 당에서 하는 일이니 따라야 한다는 무소신의 처신도 잘못된 것이다. 반대를 한다면 확실하고 분명한 반대 논리와 정확한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

 

기재부 또는 국토부 방문 시 담당자들로부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또는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반대라는 것은 정확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세운 애초 계획에 없으면 일단 실효성 없다는 대답을 하기 때문이다.

 

충주 발전을 위해 과연 이 정책을 시행해야 하는가 아니면 정말 실효성이 없는가에 대해서는 연구 용역을 통해 검증하고 진정 잘못된 일이라면 철저히 반대하고 충주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모든 걸 제쳐놓고 협력해야 옳지 않겠는가. 자신들의 공천 또는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의 지시에 따라 양심에 없는 반대를 한다거나 중앙 정부의 말 몇 마디에 반대하는 것이라면 어찌 시의원의 자격이 있다 하겠는가? 정부의 의견이야 일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역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다.

 

충주시에서 하는 일이라고 무조건 옳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 철저히 검증하고 연구하여 잘못된 일이라면 소신껏 반대 의견을 관철시키고 진정 충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우리는 합심하여 이 일을 성사시켜야 한다. 그래야 100여 년을 발전의 뒤안길에 묻혀있던 충주를 구하는 길이다. 요즘 경제정책의 실패로 인해 시내 거리마다 빈 점포에 임대 문의가 곳곳에 붙어있다. 이는 충주 경제의 추락이요 충주시민의 뼈저린 아픔이다. 정치인 충주시의원 눈에는 이 현상이 보이질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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