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충주시새마을회가 지역 내 경로당의 노후·방치되어 사고위험이 높은 운동기구 등 낡은 물품을 처분하며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 지키기에 힘쓰고 있다.
충주시는 경로당에서 오랜 시간 방치되었거나 고장이 난 물품을 처리하는 데에 노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로당 공간이 낭비되고 이용에 불편이 초래하는 등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사용 불가능한 경로당 물품 처분 사업’을 실시해 왔다.
올해 시는 8월 읍면동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52개 경로당에서 안마의자, 사이클 등 총 103개의 물품을 처분대상으로 선정했다.
물품 처분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각 읍면동별로 새마을회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물품을 수거, 분리하면 클린센터에서 운반해 처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노후 물품을 처리한 경로당의 한 노인은 “경로당에 방치된 물품으로 방도 좁아지고 부딪혀서 다칠까 걱정도 했는데, 치우고 나니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다”며 “도움을 주신 충주시와 새마을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2010년 이전에 경로당에서 구입한 상당수의 운동기구, 물품 등이 노후되었거나 방치돼 있어 처분이 필요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안한 삶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홈피에 게재돼 있는 모든 이미지를 무단도용, 사용이 발각되는 즉시 민형사상 책임을 받게 됩니다. ※ 외부 기고는 충주신문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고문은 원작자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급적 원문 그대로 게재함을 알려드립니다.
관련기사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