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출신 정연덕 시인 ‘고욤나무 풍장에 들다’ 출간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9/11/04 [19:19]

충주 출신 정연덕 시인 ‘고욤나무 풍장에 들다’ 출간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9/11/04 [19:19]

충주 출신 중견시인 정연덕 씨의 열두번째 시집 ‘고욤나무 풍장에 들다’가 출간됐다.

 

정연덕 시인은 그동안 나비야 청산가자, 청산도 가는 길, 유월의 바람꽃, 아무르강의 늑대, 그물을 깨우는 겨울강 등 수많은 작품을 남긴 충주의 대표적 시인이다.

 

정연덕 시인은 나비야 청산가자, 청산도 가는 길 등에서 기존의 관성으로 부터 벗어나 독특한 면모를 거듭함으로써 자기만의 사랑의 대상과 그 대상에 대한 진정성과 그리움을 더하게 했다면 아무르강의 늑대나 이번 출간한 ‘고욤나무 풍장에 들다’에서는 진정한 삶의 모습과 존재성을 읽을 수 있고 하이퍼시(이미지의 집합 적결합)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것을 기본으로 시어의 링크 또는 의식의 흐름이 통하는 이미지 네트워크(리좀)을 형성화하고 다시 점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있다고 신규호 시인이며 평론가는 평하고 있다.

 

정연덕 시인의 하이퍼시는 디지털 시의 여러 조건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으며, 영상성, 동시성, 정밀성을 바탕으로 한 사물의 이미지의 충돌과 융합, 분리와 결합이 가능한 탈 관념적 언어와 그 집합적 결합 현실의 샘플링과 가상현실의 순수한 정서와 현실감각을 북돋운다. 정 시인은 남들이 말라는 새로운 시작(始作)은 자신에게 새로운 시작(詩作)이라고 말한다.

 

시집을 출간하면서 새로운 시에 대한 열정을 품게하는 시인의 열정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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