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4-H가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나눔 문화를 실천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기부는 지난 10월 충주시4-H연합회가 농산물한마당 축제에서 수제버거 판매 등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여 마련한 수익금으로 각 단체에 필요한 물품(김치냉장고, 세탁기)을 구입해 한층 의미 있는 나눔이 됐다.
충주시4-H연합회 장성호 회장은 “먹거리 부스운영이 처음이라 힘들고 걱정도 많았지만 4-H를 시민에게 알리고 우리농산물의 가치를 알려주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행사 판매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충주시4-H본부는 엄정면에 공동 과제포를 설치하고 배추와 무를 재배하여 올해로 3년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4-H본부 이강수 회장은 “100일간 아침저녁으로 과제포에 들러 배추의 상태를 확인하고 자식처럼 키웠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미생물도 병충해에 강하고 싱싱한 배추를 생산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이렇게 정성껏 키운 배추를 나눔으로써 지역주민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4-H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4-H본부 회원들이 정성과 노력으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서 지역사랑의 마음을 키웠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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