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난강 홍현희를 아시나요?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9/12/13 [13:59]

소설가 난강 홍현희를 아시나요?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9/12/13 [13:59]

난강 홍현희 그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가이지만 상업에 물들지 않고 순수문학을 주장하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은 작가다운 기질을 발휘한 비운의 작가이기도 하다.

 

충주 노은이 고향인 홍 작가는 문학에 뜻을 두고 양정중학 2학년 때부터 학생 잡지, 학원지를 통해 산문작품을 발표했고 학원 문학상 입선, 동국대 주최 학생문예 백일장 소설부문에서 장원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었다.

 

또한 연세대 3학년 때에는 단편소설 백자항아리로 현대 문학에 초회 추천을 받았고, 1977년에는 단편인 ‘거문고’로 월간 중앙 신인 작가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정식 등단한다.

 

이후 영남 대학에서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1980년 미국 뉴욕의 세인트 존스 대학원에서 낭만주의를 공부하였다.

 

1970년대는 사회 전반에 걸친 현실 인식의 시각과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가 소용돌이 치던 시기라 문학창작의 경향 또한 현실적 리얼리즘이 다양하게 작용하던 시기에도 홍 작가는 그러한 문학적 흐름 보다는 근대 문학의 맥을 잇는 서정적 순수문학의 가치를 지킴으로서 인간 내면의 잔잔한 의식 흐름을 그려내는 길을 고집하였다.

 

그 결과 그의 작품들이 대중적 조명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대학시절 유명작가였던 최인호 씨와도 친분이 두터워 그들은 곧잘 문학적 토론을 하였는데 여기에서도 최인호 작가가 현실에 바탕을 둔 문학을 주장한 반면 홍 작가는 순수한 문학을 고집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순수한 문학적 가치와 작품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그의 유족들과 지인들이 뜻을 모아 난강문학재단을 설립하고 그의 작품들을 정리 보존함은 물론 책으로 펴내 그의 작품 세계를 알리는 작업을 시작 하였다.

 

이들은 난강의 작품의 세계를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첫 작품집 달밤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1947년생으로 2016년 타개할 때까지 비록 짧은 인생을 살다간 난강이었지만 그의 문학적 가치만은 새롭게 재정립되고 차세대 인문학적 성장의 자양분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는 난강 문학재단 대표 홍양희씨는 앞으로 문학을 즐기고 지망하는 많은 문학도들에게 난강문학이 함께 할 수 있는 길동무가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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