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 가속기 유치’ 충북 모두의 성장 발판이 돼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0/05/15 [11:29]

‘방사광 가속기 유치’ 충북 모두의 성장 발판이 돼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0/05/15 [11:29]

▲ 이규홍 대표이사     ©

4개 시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방사광 가속기 유치가 충북 오송으로 최종확정 되었다. 이는 매우 축하해야할 일이다. 방사광 가속기는 광속에 가까울 정도로 가속시킨 전자 양전자 등 하전 입자를 싱크로 트론의 일종인 저장일속에서 오랫동안 돌게하여 방사광(복사광)을 방출시키는 시설로 과학시설이나 공업의 가공 등에 이용되는데 첨단 반도체 공정과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산업 개발에도 이용할 수 있고 기초과학 연구에도 필수적이며 바이오헬스, 에너지, 첨단기계 부품산업, 미래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자동차, 이차전지 등에 두루 사용되는 최첨단 장비인 것이다.

 

청주시는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대전 대덕 연구단지와의 연결을 통해 충청권 첨단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청주와 천안, 아산을 잇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와 청주와 세종 그리고 충남 아산을 연결하는 미래자동차 소재부품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미래성장 벨트가 구축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하기 위해 충북인 모두가 나서고 응원한 만큼 방사광 가속기로 인한 산업의 연결이 충주를 비롯한 충청북도 전역과도 연결되어 함께 성장하는 충북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충북 오창으로 유치했다 해서 청주 발전을 위한 주변 연결고리만 생각한다면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청주가 발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고 축하해줄 만한 일이다. 그러나 청주시가 더욱 커지고 충북의 공룡 같은 도시로 변모됐을 때 나머지 충청북도 시군은 어떻게 되겠는가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늘 서울 및 수도권의 독식에 대해 견제하고 질타한다. 전국의 인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경제를 거머쥐면서 많은 문제점과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고 아무리 노력해도 성장하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로 점점 더 고착화 되는데 이르러서는 환멸을 느끼기 까지 한다.

 

충청북도에 있어 청주는 이미 충청북도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고 경제적으로도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충북의 수도권이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사광 가속기로 인한 청주권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될 경우 청주시가 충청북도의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어려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청주시의 블랙홀 현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충청북도는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첨단 산업을 골고루 유치하여 나머지 시군의 성장을 함께 높여 동반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국가나 광역지자체 역시 마찬가지로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정치요 미래가 희망적인 정치가 되는 것이다. 포퓰리즘 정치로 거대도시만 기형적으로 키우는 것은 미래에 약소시군의 소멸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최악의 정치로 평가될 수 있는 없는 것이다.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처럼 똑같이 잘 살 수 있는 사회는 여러 가지고 문제가 많지만 골고루 잘 살 수 있고 공평하고 공정하게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은 민주사회의 기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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