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달천동자율방재단(단장 장병헌)이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개체 수가 급증한 노래기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노래기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진 않지만 건드리면 아주 쾌쾌하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달천동 관계자는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겨울에 이어 올해 5월부터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근 노래기가 대량 출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달천동자율방재단은 이른 새벽부터 단월강수욕장, 주택가 인근 등 해충 취약지에 대해 꼼꼼한 살충 방역을 실시했다.
정병헌 단장은 “얼마 전부터 노래기들이 산책로는 물론 방안까지 들어와 아이들이 깜짝 놀라고 무서워하고 있기에 자발적으로 방역 활동을 하게 됐다”며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노래기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발생률을 감소시켜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자율방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길한 달천동장은 “해충으로 불안한 주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방역 활동을 해주신 자율방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달천동을 만들기 위해 행·재정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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