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해 임목폐기물 1800톤 '땔감 재활용'

주민불편 해소, 3억5600만원 절감, 유기질퇴비 과수농가 지원

충주신문 | 기사입력 2020/08/28 [14:15]

충주시, 수해 임목폐기물 1800톤 '땔감 재활용'

주민불편 해소, 3억5600만원 절감, 유기질퇴비 과수농가 지원

충주신문 | 입력 : 2020/08/28 [14:15]

 

 

충주시가 수해임목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주민불편 해소, 예산 절감, 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노은, 앙성, 산척, 엄정, 소태 등 북부 5개면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임목폐기물 약 1,800톤(부피 3,000㎥)을 자체적으로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임목폐기물 자체 처리를 위해 피해지역과 인접한 산업단지 조성 부지에 임시 보관장소를 지정해 파·분쇄시설을 설치하고, 8월 20일부터 중장비를 동원해 5개면 피해지역의 임목폐기물을 수집·운반해 처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건설폐기물처리업체인 탄용환경, 흥진환경, 노은환경 등 3개 업체와 파·분쇄장비공급업체 SJ코리아, 동충주산단 조성 업체 지평토건 등이 장비 및 장소 지원에 적극 협조하며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시에 따르면 해당 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 수해복구비 3억5600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목재류는 화목보일러 연료공급과 파·분쇄를 거친 최종 생산품은 과수농가 유기질퇴비로 공급함으로써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적인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임목폐기물 처리는 8월 2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피해 해소, 수해복구비 절감, 화목보일러 연료공급, 과수농가 유기질퇴비 공급 등 임목폐기물 자체 처리를 통해 다양한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기업체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와 폭우 등으로 시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더욱 힘을 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목폐기물 처리에 협력해 준 건설폐기물처리업체 3사(탄용환경, 흥진환경, 노은환경) 등은 폭우피해에 대한 3,000만 원 상당의 수재의연품 기탁, 현장 긴급복구용 순환골재와 장비 제공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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