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론 분열 획책보다는 화합과 단합으로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0/09/01 [14:55]

국론 분열 획책보다는 화합과 단합으로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0/09/01 [14:55]

▲ 이규홍 대표이사     ©

요즘 정치인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토착왜구, 파묘법 신설, 이승만, 박정희, 백선엽은 친일파다 라는 일방적이고 편협적인 말이 난무하고 있어 과연 앞뒤 생각 없이 떠들어 대는 말이 진정 옳은 말일까? 아니면 자신만의 편협 된 생각일까? 누구를 단죄하고 처치하라고 할 때에는 그가 큰 잘못을 하고 잘한 일은 없다는 것인데 친일파로 낙인을 찍고 묘지를 파내야 한다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 백선엽 장군 등이 잘못한 일만 많았던 사람들이기에 묘지를 파내어 부관참시 할 정도로 잘못한 사람들인가?

 

이승만 대통령은 평생을 미국에서 독립운동에 몸 바쳤고 우리나라 남한만의 건국을 시도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이다. 문제가 있다면 반민특위를 계속하여 친일행각을 일삼았던 무리들을 끝까지 단죄하지 못한 것과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 획책 등을 단호히 막지 못한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만주사관학교나 여순반란사건 등의 연루설 등은 있으나 그 역시 우리나라 경제부흥을 이끌어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잘 살게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백선엽 장군 역시 일본 민주사관학교 출신으로 간도특설대에 가서 의병을 때려잡았다는 설과 그렇지 않다는 설이 있고 다부동 전투에서 공을 세운 것이 맞다는 것과 공을 부풀렸다는 설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들의 이념의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아닌지 그가 6.25전쟁 때 다부동 전투의 공적은 우리나라 전시기록에 나타나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우리는 무조건 자신의 생각이 옳다 라고 우기는 것보다는 진실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면에 존재하는 잘한 점과 잘못된 점이 있게 마련이다. 또한 살아오는 과정 속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또는 한때의 객기로 잘못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잘못을 뉘우치고 세상을 위해 많은 공적을 쌓았다면 그것도 크게 인정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그러한 공과 과가 누구에게나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잘잘못을 따질 때는 공과 과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 또한 현 시점에서 친일파를 가려내는 잣대를 어디에 두고 재단할 것인가. 친일논쟁의 당사자들은 이미 고인이 되고 없는데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화합과 협력 그리고 단합이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김성일과 황윤길의 상반된 주장으로 나라가 짓밟히는 환란을 겪었고 구한말 결속되지 못한 정치적 이견으로 나라가 일본의 마수에 걸쳐 36년간의 고통을 겪은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남을 비방하고 작은 꼬투리로 험집을 내기 보다는 포용하는 마음으로 화합하는 것이 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

 

일본을 잠시 격멸하는 것보다는 서로 단합하여 우리의 힘을 더 키우고 일본을 앞서가는 것이 진정 일본을 끝내 이기는 것이 아닐까? 토착왜구니 파묘니 친일파니 하는 논쟁은 당사자들이 죽고 없는 마당에 우리의 국론 분열만 부추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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